1.가정에서 예배를 드리지만 제 자신이 게을러지지 않기 위해서 매주 주보를 만듭니다.
2.한 주일동안 해 온 사역을 기록으로 남기고 후원해 주시는 분들께 보고하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3.꼭 필요한 최소한의 부수만 만들어서 매주일 100%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4.우리는 전 세계가 공동으로 드리는 <예전예배>의 전통을 따라서 예배를 드립니다.
5.성서일과(lectionary)는 반더빌트대학교, 전체 예배 구성은 정용섭 목사의 안을 따릅니다.
1.야곱이 집을 떠나 하란으로 갔습니다.(창28:10-11)
2.야곱의 꿈에 하늘로 사다리가 놓였습니다.(창28:12)
3.야곱에게 하나님이 찾아오셨습니다.(창28:13)
4.야곱은 하나님께 언약을 받습니다.(창28:14-15)
5.야곱은 그곳을 베델(하늘의 문)이라 합니다.(창28:16-19)
6.우리의 사다리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1.떠남
야곱이 집을 ‘떠나’ 하란으로 갔습니다.(창28:10) 브엘세바에서 하란까지는 800km가 넘는 쉽지 않은 거리였습니다. 출애굽 할 때(출13:3)와 바벨론 포로 생활을 마치고 귀환을 시작할 때(겔20:41) 똑같은 단어가 쓰였습니다. 야곱의 떠남은 단순한 일이 아닌 삶이 송두리째 바뀌는 엄청난 사건이었습니다. 나에게도 ‘떠남’이 있었나?
2.사다리
야곱은 꿈에 ‘하늘로 놓인 사다리’를 보았습니다.(창28:12) 성경이 없던 시기엔 하나님이 현현(顯現)하여 꿈에 직접 등장하였습니다.(창20:3-7,28:10-19) 또 하나님의 계시가 물건, 인물, 행위등에 상징적으로 나타났습니다.(민12:6,삼상28:6,마2:22)야곱의 사다리는 땅과 세상을 이어주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계시입니다.(요1:51,요14:6)
3.하나님을 만남
아곱에게 하나님이 나타나셨습니다.(창28:13) 야곱은 말년에 자신의 삶을 회고하면서 ‘험악한 세월’을 보냈다고 합니다.(창47:9) 그리고 그 험악한 생활의 가장 정점에서 하나님을 만나 하나님의 언약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과의 만남’은 사실 쉽지 않습니다. 모든 것이 형통하고 부족한 것이 없는 사람은 하나님을 만날 가능성이 없습니다.
4.여기 계신 하나님
야곱은 하나님께 언약을 받습니다.(창28:14-15) 야곱은 ‘특별한 상황’에서 하나님을 만난 것이 아니라, ‘발견’한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과연 여기 계시거늘 내가 알지 못하였다’(16절) 우리의 일상 가운데 계신 하나님을 ‘발견’하는 것을 ‘신앙의 리얼리티’라고 합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여기 계셔서 나에게 발견되기를 바라십니다.
5.베델
야곱은 그곳을 베델(하늘의 문)이라 합니다.(창28:16-19) 야곱은 드디어 하나님과 통하는 통천문(通天門)을 발견한 것입니다. ‘야곱의 하나님 경험’은 ‘내가 그동안 알지 못했다’라는 고백으로 보아 ‘이제 알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알고 보니 하나님의 집이 아닌 곳이 없고 하나님이 안 계신 곳이 없으니 심히 두렵다’(17절)고 고백합니다.
6.예수 사다리
우리의 사다리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예수님은 야곱의 꿈이 자신을 통해 이루어졌음을 말씀하셨습니다. ‘하늘이 열리고 하나님의 사자들이 인자 위에 오르락 내리락하는 것을 보리라’(요1:51) 슬기로운 다섯 처녀가 미리 준비한 ‘기름’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주님과의 친밀한 ‘교제’입니다. 사다리는 놓였습니다. 올라가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