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가정에서 예배를 드리지만 제 자신이 게을러지지 않기 위해서 매주 주보를 만듭니다.
2.한 주일동안 해 온 사역을 기록으로 남기고 후원해 주시는 분들께 보고하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3.꼭 필요한 최소한의 부수만 만들어서 매주일 100%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4.우리는 전 세계가 공동으로 드리는 <예전예배>의 전통을 따라서 예배를 드립니다.
5.성서일과(lectionary)는 반더빌트대학교, 전체 예배 구성은 정용섭 목사의 안을 따릅니다.
<요약>
1.천국은 포도원 주인과 같은 곳이다.(마20:1-7)
2.천국은 공평의 원리가 아니라 은혜의 원리가 적용되는 곳이다.(마20:8-10)
3.천국은 인간 욕심이 아니라 하나님 사랑이 우선인 곳이다.(마20:11-12)
4.천국은 하나님의 약속만이 철저하게 지켜지는 곳이다.(마20:13-14)
5.천국은 인간의 악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이 드러나는 곳이다.(마20:15)
6.천국은 경쟁과 등수가 없는 무등한 곳이다.(마20:16절)
1.천국은 사람이다
천국은 마치 포도원 주인과 같은 곳입니다.(마20:1-7) 천국은 사후에 가는 어떤 장소이기도 하지만 그곳은 그때 가면 되고, 우선 이 땅에서는 ‘사람’을 천국이라고 합니다. 천국은 ‘포도원’ 같은 곳이 아니라, ‘포도원의 주인’과 같은 곳이라고 했습니다.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천국은 너희 안에 있느니라’(눅17:21)
2.천국의 확장
불교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은 천국을 어떤 거대한 ‘장소’로만 생각하고 형태가 없는 것을 ‘천국’이라고 하면 이해를 못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바로 천국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법을 지키고 성령님이 함께하는 사람이 천국입니다. 그래서 천국이 된 사람이 가는 곳으로 천국이 점점 확장되는 것입니다.
3.공평과 은혜
천국은 ‘공평의 원리’가 아니라 ‘은혜의 원리’를 실천하는 사람입니다.(마20:8-10) 천국(포도원)은 역동적인 곳입니다. 계속해서 뭔가 일이 막 이뤄집니다. 그래서 주인은 포도원과 장터를 왔다 갔다 하면서 일꾼들을 계속 뽑아 포도원에 들여보냅니다. 시간은 늦었지만 계속해서 들어갑니다. 일이 다르기 때문에 ‘임금’도 당연히 다릅니다.
4.욕심이 아니라 사람
천국은 ‘욕심’이 아니라 ‘사랑’이 우선인 사람입니다.(마20:11-12) 한 시간 일을 하든 종일 일을 하든 하루 먹는 밥은 똑같습니다. 어떤 사람은 1만명이 먹어야 하는 양식을 혼자 깔고 앉아 있는 사람도 있고, 어떤 사람은 혼자서 1만명을 먹이는 일을 합니다. 느슨하게 하루종일 일하는 양과 집중적으로 1시간 일하는 양이 같을수도 있습니다.
5.천국은 하나님의 뜻
천국은 ‘하나님의 뜻’을 철저하게 따르는 사람입니다.(마20:13-14) 돈도 주인의 것이고 일도 주인 마음대로 시킵니다. 주인이신 하나님은 공의로운 분이시고 사랑이시고 장엄한 독재자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무엇이관대 하나님을 평가할 수 있을까요? ‘건물주’나 ‘독재자’에게는 벌벌 기면서 어떻게 ‘조물주’에게 기어오릅니까?
6.천국은 하나님의 선
천국은 ‘인간의 악’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이 드러나는 사람입니다.(마20:15) 나만 잘 먹고 잘살고 그러니까 나만 특별 대우를 받고 나머지는 나보다 못 해야 된다는 이기적이고 악한 생각을 하니까 불행한 것입니다. 그래서 ‘함께 잘 살자’는 주장은 인기가 없습니다. 심지어 기독교인들도 우리 교회만 잘 먹고 잘살자고 합니다.
7.천국은 무등한 곳
천국은 경쟁과 등수가 없는 무등한 사람입니다.(마20:16) ‘품삯’은 인간의 구원입니다. 구원에 차별이 있을 수 없기에 구원을 빗댄 품삯도 똑같은 것입니다. 성경은 ‘경제’책이 아니라 ‘구원’책입니다. 먼저된 자가 나중 되고 나중 된 자가 먼저 된다는 것은 초대부터 현대까지의 시대적인 순서를 말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