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가정에서 예배를 드리지만 제 자신이 게을러지지 않기 위해서 매주 주보를 만듭니다.
2.한 주일동안 해 온 사역을 기록으로 남기고 후원해 주시는 분들께 보고하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3.꼭 필요한 최소한의 부수만 만들어서 매주일 100%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4.우리는 전 세계가 공동으로 드리는 <예전예배>의 전통을 따라서 예배를 드립니다.
5.성서일과(lectionary)는 반더빌트대학교, 전체 예배 구성은 정용섭 목사의 안을 따릅니다.
1.‘예수가 메시아인 것을 증명하라’고 요구하는 세상은 정상이다.
2.농부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하나님의 종들을 죽였다.(33-41)
3.농부들은 아들 예수를 죽였으나 그는 오히려 모퉁이돌이 되었다.(42)
4.농부들은 ‘하나님 나라’를 빼앗겼고, 열매 맺는 자가 차지한다.(43)
5.돌 위에 떨어지는 자는 깨지고, 돌에 맞은 자는 가루가 된다.(44)
6.지금도 여전히 세상은 예수가 메시아인 것을 증명하라 한다.(45-46)
1.증명하라
‘예수가 메시아인 것을 증명하라’고 요구하는 세상은 정상입니다. 세상은 썩어버렸기에 그리스도인들에게 “예수님이 이 세상을 사랑하사 구원하시는 ‘메시아’라며? 정말이냐? 그 증거가 무엇이냐?” 이렇게 묻는 것은 당연하고, 그리스도인들은 이 질문에 진지하게 대답하고 그것을 증명하는 삶을 살아 보여줘야 하는 것도 당연합니다.
2.농부들의 만행
포도원 농부들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하나님의 종들(선지자들)을 죽여버렸습니다.(마21:33-41) 어느 시대든 종교가 힘과 돈을 쥐게 되면 그 끝은 비슷하게 흘러갑니다. 오늘날 돈에 취하고 권력에 취한 한국 교회를 보라. ‘우리 교회는 엄청 크다’고 하는 맘몬주의자들이 저지르는 만행으로 한국 기독교가 돌에 맞아 죽어가고 있습니다.
3.주춧돌
포도원 농부들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죽였으나, 예수는 오히려 하나님 나라의 모퉁이돌이 되셨습니다.(마21:42) 모퉁이돌은 두 기둥을 연결하여 건물을 지지하는 주춧돌입니다. 이스라엘은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쓸모없는 돌로 여겨 버렸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예수님을 다시 살려내어 이방인들을 위한 주춧돌로 삼으셨습니다.
4.있을 때 잘 지켜
포도원 농부들은 ‘하나님 나라’를 빼앗겼고, 열매 맺는 자가 ‘하나님 나라’를 차지하게 됩니다.(마21:43) 이스라엘은 선택된 민족 선민, 참으로 하나님의 집을 지을 수 있는 민족이었지만 그 특권을 빼앗겨 버렸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열매는 다른 민족들이 먹게 된 것입니다. 나중 된 자가 먼저 되고 먼저 된 자가 나중 되어 버린 것입니다.
5.돌 위에 돌에
돌 위에 떨어지는 자는 깨지고, 돌에 맞은 자는 가루가 됩니다.(마21:44) 가진 것이 많은 유대 지도자들은 기득권을 빼앗기게 될까 봐 예수를 배척합니다. 그러나 신과 인간 사이에서 벌어 먹고사는(?) 직업 종교는 다시 엄청나게 비대해져서 중세시대를 피로 물들이자 그들을 깨버리십니다. 또 5백년이 지나 다시 깨질 때가 되었습니다.
6.지금도 여전히
지금도 여전히 세상은 예수가 메시아인 것을 증명하라 합니다.(마21:45-46) 그러나 예수님 자신보다 전통과 유전을 따르는 종교적 구조 안에 있는 사람들은 예수님을 증명하기 보다는 자신들의 기득권 지키기에 더 관심이 많습니다. 이 틀을 깬 것이 십자가 사건이지만 어느새 ‘십자가 사건’은 잊혀진 과거의 역사로만 남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