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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마루(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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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눈이 오신다고 하셨을까요?

무엇이든 양영식............... 조회 수 751 추천 수 0 2002.01.05 10:57:01
.........
10년 전쯤으로 기억됩니다.
전남 광주에 살고 계시는 이모님께서(저는 집이 고창입니다.)
눈이 오면 눈이 오신다고 하셨고, 비가 오면 비가 오신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저에게는 이상하게 생각되었습니다. 특별한 이유는 없었습니다.
단지 낯선 표현이었기 때문입니다.
초등학교 교과서를 보면 해, 달, 별에게 '님'의 호칭을 붙여
해님, 달님, 별님하고 불렀으나 눈과 비를 인격화하여
'오신다'는 표현한 것은 처음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나이가 조금 들어서 생각한 것입니다.
당시 교회 권사님이셨던 이모님께서는 하나님께서
내려주시는 눈과 비이기 때문에 '오신다'는
표현을 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이러한 말이 자연을 숭배하는
의미로 잘못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경외하고 높으신 분으로
받아들일 수는 있지만 피조물의 일부인
눈과 비까지 존칭을 붙이기가 왠지 어색하고
맞지 않은 것 같아 이렇게 제 생각을 적어봅니다.






>새벽기도를 나설때마다 약간의 설렘이 생기는, 눈이 기다려지는 겨울입니다.
>그래서인지 눈 오시는 새벽을 맞는다는건 어쩌면 새벽에 일어난 자만의 축복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
>그런, 기다리던 눈이 오십니다.
>막, 전화하고픈 사람이 떠오르는...이런 설레임은 아마도 사랑하는 사람들이 아니여도 느낄수 있는 기쁨이겠지요.
>며칠전 텔레비젼에서 뇌성마비 아내와 정상인 남편의 살아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첫 눈이 오시면 , 제일 뭐가 하고 싶냐는 남편의 물음에 아내가 그러더군요... '내 발로 걷고 싶다고, 그리고 덧붙이는 말이-당신이 잡아주고...'이 말이 가슴을 파고 들더군요.
>세상사람들이 지극히 당연히 여기고 감사하지 못한채 살아가는 부분들이...아! 지금이, 바로 이 순간이 감사가 넘치는 시간이구나!  정상인 지체들이나 혹은 ,고통중에 있는 지체들, 우리 모두에게 주신 은혜에 감사드리는 삶이 되었으면 합니다.
>눈이 정말 펑펑 오시네요.
>눈을 맞으러 나가야 할것 같네요, 가까운 융,건릉이 아름다운거 아시는지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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