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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함의 기술/앤서니T. 디베네뎃/옮긴이 김유미
다산북스/16,000/2020
상황을 재구성하고 공감하는 능력을 끌어내는 상상력, 자신과 타인의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가져가기 위해 겸손한 태도로 다가가는 사교성, 관계를 강화하고
인생의 사막을 통과하게 하는 유머 감각, 심리적 유연성에 윤활유를 더하고
자선심을 일깨우는 즉흥성, 삶의 놀이공원을 가까운 곳에서 발견하는 경이감.
......
우리 뇌에는 보는대로 따라 하는 거울 신경 세포(mirror neuron)가 있다. 이것은
다른 사람의 행동과 행위를 이해하는 능력을 갖고 있어서 가치 있는 것을 효과적으로
모방할 수 있게 한다. 유익한 행동을 모방할 때 뇌는 그 행동이 우리의 영구적인 부분이
되도록 재설계한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유쾌함의 기술을 의식적으로 인식하고 사용할 때
다른 사람들도 그 유익함을 보고 유쾌함을 따라 하게 된다.
*본문에서 옮김
유쾌하게 산다는 것은 참 쉽지 않다는 것을, 살아오는 동안 알게 되고 그래서 많은 경우
실망하기도 한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주어졌던 가정환경이나 학교 생활, 타인과의
관계에서 우리는 유쾌함 보다는 상처가 내면에 더 자리잡고 있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유쾌하게 살아갈수 있는 존재이고, 그렇게 살수 있는 여러
재료들이 있다는 것을 저자는 이 책에서 열심으로 알려주고 있다.
성향상 나는 어떤 어려운 상황을 만나면 조금 무겁게 받아들이는 편인데, 이 책을 읽는동안
개선할수 있는 여지가 얼마든지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