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가정에서 예배를 드리지만 제 자신이 게을러지지 않기 위해서 매주 주보를 만듭니다.
2.한 주일동안 해 온 사역을 기록으로 남기고 후원해 주시는 분들께 보고하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3.꼭 필요한 최소한의 부수만 만들어서 매주일 100%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4.우리는 전 세계가 공동으로 드리는 <예전예배>의 전통을 따라서 예배를 드립니다.
5.성서일과(lectionary)는 반더빌트대학교, 전체 예배 구성은 정용섭 목사의 안을 따릅니다.
새 언약 (렘31:31-34)
2024.3.17 들꽃교회 주일
전한 사람 -최용우
<말씀요약>
1.여호와께서 그날에 이스라엘과 유다집과 새 언약을 세우신다.(렘31:31절)
2.여호와의 새 언약은 옛 언약과 같지 않을 것이다.(렘31:32절)
3.여호와의 새 언약은 ‘여호와의 법’을 그들 속에 두신다.(렘31:33절)
4.여호와의 새 언약은 ‘여호와의 법’을 마음에 기록하신다.(렘31:34절)
5.여호와의 새 언약은 여호와를 모든 자들이 알게 할 것이다.(렘31:34절)
6.여호와는 죄악을 사하시고 그 죄를 기억하지 않으실 것이다.(렘31:34절)
1.그 날이 오면
예레미야는 여호와께서 ‘그 날이 오면’ 이스라엘 유다와 새 언약을 세우실 것이라고 예언합니다.(렘31:31) 유다는 율법을 지키지 못함으로 바벨론에 멸망 당해 첫번째 언약은 파기되었고, 여호와께서는 ‘그 날이 오면’ 이스라엘과 새로운 언약을 맺을 것이라고 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오심으로 새 언약이 맺어졌는데 그것이 ‘복음’입니다.
2.옛 언약
예레미야는 ‘여호와의 새 언약은 옛 언약과 같지 않을 것이다.’라고 합니다.(렘31:32) 옛 언약인 율법의 중심 개념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면 복을 받고 그렇게 살지 않으면 망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율법이라는 것은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입니다. 율법을 완벽하게 지켜서 구원을 받는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3.새 언약
예레미야는 ‘여호와의 새 언약은 여호와의 법을 그들 속에 두신다.’고 합니다.(렘31:33) 옛 언약인 율법은 돌판이나 양피지에 ‘기록’되었지만, 새 언약은 ‘그들 속에’ 두신다고 합니다. 새 언약은 옛 언약과 차원이 전혀 다릅니다. 율법이 실증적인 논리라면 복음은 은총의 논리입니다. 전자는 생물학이라면 후자는 시(詩)와 같은 것입니다.
4.마음에 기록
예레미야는 ‘여호와의 새 언약은 여호와의 법을 마음에 기록하신다.’고 합니다.(렘31:34) 마음에 기록된 새 언약은 구체적으로 무엇인가요? 양심인가요, 영적 통찰력인가요, 온전한 믿음인가요, 순종인가요? 예레미야는 그것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습니다. 이는 마치 법정의 논리와 수도원의 논리가 다른 것과 비슷합니다.
5.성령님
예레미야는 ‘여호와의 새 언약은 여호와를 모든 자들이 알게 할 것이다.’라고 합니다.(렘31:34) 마음에 기록된 여호와의 법은 ‘성령님’이십니다. 돌같이 딱딱한 마음을 새롭게 하고 부드럽게 하여, 주께 돌아오도록 성령님께서 우리의 마음속에서 역사하십니다.(겔36:27-27) 성령님이 아니면 아무도 여호와를 알 수도 없고 믿을 수도 없습니다.
6.대속
예레미야는 ‘여호와는 죄악을 사하시고 그 죄를 기억하지 않으실 것’(렘31:34)이라고 하십니다. 율법으로는 악행은 반드시 벌을 받아야 끝이 납니다. 그런데 새 언약인 복음은 우리의 죄를 무조건 용서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창조의 하나님이 인간 멸망을 그냥 내버려두시지 않고 전혀 새로운 차원에서 구원받을 수 있는 길을 여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