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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가정

에배소서 김중곤 목사............... 조회 수 93 추천 수 0 2024.05.15 1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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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 엡6:1-4 
설교자 : 김중곤 목사 
참고 : 들풀쉼터교회 

 

성경 : 6:1-4

제목 : 믿음의 가정

찬송 : 568(하나님은), 566(301), 579(304), 569(442)

6:1-4

1.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2.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3.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4.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

 

가정의 달 5월을 맞으며, 우리가 이루어 가는 가정들을 생각하게 합니다. 가정 문제의 핵심은 부부 관계와 부모와 자식들 간의 관계입니다. 오늘은 5월 가정의 달에 믿음의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들 간의 관계에 대한 말씀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본문에는 자녀들에게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라고 하였고, 부모에게 순종하고 공경함으로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게 되는 복을 말씀하였고, 부모에게는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훈과 훈계로 양육하라고 권면합니다.

십계명에서 1계명에서 4계명까지는 하나님 공경에 대한 계명이요, 5계명에서 10계명까지가 인간관계에 대한 계명입니다. 그런데 인관관계에 대한 계명들 중에서 첫 번째인 5계명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리스도교는 근본이 사랑과 효()입니다. 하나님 사랑과 이웃사랑이 가장 으뜸이 되는 계명이라면, 부모에 대한 공경이 인간관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사람은 태어 날 때, 부모님을 통해 어린아이로 태어납니다. 그리고 청소년기를 지나, 장년이 되고, 결혼하여 자녀를 낳고, 부모가 됩니다. 우리 가운데 이러한 과정이 없이, 갑자기 어른이 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부모로부터 태어나 어린이에서 청년이 되고,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고 장년이 됩니다.

 

어느 처녀(處女)가 결혼을 했습니다. 결혼하고 처음 맞이하는 명절 시댁 나들이를 하였습니다.친정집은 생각지도 못하고 시댁부터 챙겨야 하는 마음에 조금은 착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시어머님을 만나 뵙고 용돈을 드렸는데 용돈이 친정과 달랐습니다. 순간,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그래서 밖에서 마음을 진정시키고 있는데, 남편이 다가와 왜 울고 그래? 뭐 불편한 것 있어?”, “아니야. 그냥.

결혼을 하면서 시댁에게 밀려나는 친정. 지금은 반대가 되기도 하지만, 한순간에 달라지는 생활 패턴으로 당황하기도 합니다.

 

꽃집 며느리로 시집간 며느리의 이야기입니다. 우아하고 좋겠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아픔이 있습니다. 5월이면 너무 고통스러운 시간들이 이어집니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꽃집은 1년 대목을 한 달 동안 봐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때마다 며느리의 손길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5월의 몸은 그야말로 파김치가 됩니다. 어린이날도 아이들은 뒷전입니다. 그렇게 한 게 벌써 몇 년째 입니다.

그런데 마음 한구석에 더 힘들었던 것은, 그렇게 고생했으면 얘야, 너무 고생 많았다. 이것 가지고 가서 아이들하고 외식이라도 좀 해라.이렇게라도 해야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아직까지 일당이랄까, 수고비랄까, 그런 것을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속상한 마음을 몇몇 주부들과 나누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주부가 나는 시골 가서 일해주면 시어머님이 일당 3만원씩 쳐주는데.”그 역시 6월이면 시골에 갑니다. 과수원을 하기 때문에 일손을 돕기 위해서입니다. 그런데 일손을 거들어 드리고 나면 일당을 쳐준다는 것입니다. 그나마 다행한 일입니다. 그러자 옆에 있던 또 다른 주부가 말합니다. “그런데, 식당 하는 집은 더 그렇다. 식당은 주말마다 가서 도와야 한다.고 하였습니다.

 

어버이날이 되었습니다. 어느 집사님이 미리 시골을 가려고 마음의 준비를 하는데, 이번 역시 아내 혼자 시골을 내려가야 할 형편입니다. 전날 저녁 시어머님께 전화를 드리자 시어머님이 절대로 내려오지 마라. 절대로! 안 내려와도 괜찮다.그리고 전화 수화기를 내려놓습니다. 아내는 남편에게 물었습니다. “여보, 어쩌지? 어머님은 절대로 내려오지 말라고 하면서 수화기를 끊으셨는데?”, 남편이 래도 내려가야 하지 않을까? 마음먹은 김에 갔다 오지?”, 아내는 그렇겠지? 알았어.

다음날 아내는 이른 아침부터 부지런히 챙겨 시골집에 내려갔습니다. 시골에 도착하는 순간, 어머니가 며느리를 보고 이제 오냐?하고 말씀합니다. 며느리는 이런 생각을 합니다. ‘이제라니요? 내려오지 말라고 하실 땐 언제고요?

 

그럼 어디 며느리들만 할 말이 있을까? 시어머니라고 할 말이 없을까요?

아들 내외가 부모님을 모시겠다고 권유하는 바람에 시골 부모들이 전답을 처분하고 도시의 아들집으로 왔습니다. 그러나 도시생활이 어디 익숙하겠습니까? 외출도 자유롭지 않고, 갑갑증은 날이 갈수록 더해, 시골로 돌아가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런데 더한 것은 며느리의 태도입니다. 며느리는 집에 애완견을 키웠는데, 개에게는 맛있는 음식을 다 해다 바치며 애지중지하는데 상전이 따로 없습니다. 개가 조금 이상하면 당장 병원에 데려갑니다. ‘우리 집 강아지가 뭘 잘 먹지?하며 간식도 챙겨 주고, 미용실에서 염색도 해줍니다. 목욕도 부지런히 시켜주고 다정하게 산책도 해줍니다. 그런데 정작 자기 시부모를 대할 때는 전혀 딴판입니다. 며느리가 하는 짓을 보면서 화딱지가 났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시아버지가 개집에 들어가 도대체 나오려고 하질 않았습니다. 민망해진 며느리가 사정을 합니다. “아버님, 왜 이러세요? 제발 개집에서 나오세요.아무리 사정해도 나올 생각을 하지 않고 버티고 있었습니다. 며느리는 난감했습니다. “벌써 치매에 걸리실 리는 없으실 텐데, 왜 저러시지?그렇게 시간은 흘러, 아들이 돌아와서야 시아버지가 말문을 열었습니다.

나는 개만도 못한 놈이다.

왜일까? 집에 키우는 개는 온갖 정성을 다해서 먹이고, 입히고, 씻기며 그야말로 지극정성입니다. 그런데 부모에게 대하는 태도는 찬바람이 쌩쌩 돌았습니다. 그러니 얼마나 속상한 일입니까? 결국 그 시부모는 처분해 온 모든 재산을 되돌려 받았고 다시 고향으로 돌아갔습니다.

 

여대생 200명에게 앞으로 각자 살고자 하는 집을 설계해보라고 했는데, 대부분 애완견 방을 설계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부모님 방을 설계한 학생은 단 한 명도 없었답니다.

 

우리 자녀들이 부모를 공경하기를 원한다면, 우리가 부모님을 공경하는 모습을 자녀들에게 보여주어야 합니다. 자녀들은 우리가 부모에게 하는 것을 보고 그대로 따라할 것입니다. 우리가 부모님께 하는 것을 자녀들이 보고 배우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한 그대로 돌려받게 됩니다.

여기 시어머니 가운데, 며느리 아니었던 시어머니 계십니까? 지금의 시어머니는 얼마 전, 그렇게 시어머니를 멀리하려했던 며느리였습니다. 지금의 며느리는 단언하건대, 머지않아 며느리 때 그렇게 멀리하려던 시어머니가 될 것입니다. 그때 무어라 할 것입니까?

그럼 어떻게 부모를 공경해야 합니까? 부모 걱정 안 끼치고 잘 사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자녀들이 하나님을 믿는 믿음 안에서 잘 살면 됩니다. 이혼한다고 법원을 드나들지 않고, 대학 갈 때 들어가 주고, 취업할 때 취업해 주고, 건강하게 살면, 그게 최고의 효도입니다.

부모를 공경하지 못한 자녀들은 나중에 후회하는 날이 분명 옵니다. 부모들은 기다려 주지도, 기다려 줄 수도 없습니다. 우리 곁에 있을 때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실천해야 합니다.

부모 또한 자녀의 마음에 상처를 입히지 말고, 사랑으로 교육하고 훈계하며 양육해야 합니다.

 

미국인 중에 가정의 문화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가정의 문화는 금요일 저녁에는 아이들과 함께 볼 수 있는 DVD를 빌려오고 피자와 팝콘을 준비해서 가족이 거실에 모여 신나게 영화를 본 다음에는 서로를 위한 간단한 축복 기도를 나누고 잠자리에 든답니다. 다음 날은 일명 엄마 아빠 늦잠 자는 날인데, 아이들은 한 주간 동안 자기들을 위해 수고한 엄마 아빠의 쉴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서 스스로 끼니를 해결합니다. 대신 식탁에 빵과 시리얼, 바나나 등을 미리 비치해 놓는답니다.

가정의 문화라고 해서 거창할 필요는 없습니다. 사소한 일이라도 가족이 고유하게 의미를 부여하면 됩니다. 자녀들은 부모들이 정성을 다해 사랑해야하는 소중한 존재입니다. 그러데 부모의 순간적인 부주의, 아이들의 인생에 큰 상처를 남길 수 있습니다. 자녀들은 항상 예쁜 유리잔과 같습니다. 떨어뜨리는 순간 깨어져 버립니다. 그래서 부모는 자녀들을 주님 안에서 항상 믿음으로 사랑하고 진실하고 강인하게 성장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들이 사랑하고, 서로 이해하며, 믿음 안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문화가 이루어지는 믿음의 가정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유대인들이 우수한 비결(0.2%의 유대인이 미국 명문 아이비리그 대학생의 30%를 차지)은 놀랍게도 금요일 만찬 문화라고 합니다. 유대인 학생들이 그들의 정체성과 지적 호기심을 일깨워준 가장 큰 계기로 아무리 바빠도 금요일 저녁이면 가족이 함께 모여서 식사를 나누며 서로 대화했던 경험을 지목합니다. 그들의 대화는 상호 질문과 대답 찾기라는 고유한 방식입니다.

이 방식은 유대인들에게는 안식일의 시작이라는 종교적 의례였습니다. 금요일 오후부터 비교적 성대한 만찬을 정성껏 준비하고, 저녁 식사를 나누며 안식일을 기념합니다. 기억과 감사를 상징하는 두 개의 초를 켜놓고, 아빠가 가족 모두를 위한 축복의 기도를 낭송한 후에 저녁 식사와 대화가 이어집니다.

 

우리에게는 어떠한 가정문화가 있습니까? 우리 아이들이 낮은 성적을 받거나 좌절하는 일이 생기면 위로 축하 파티를 연다든지, 우리에게 늘 새로운 가능성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이야기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며, ‘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 다니이다(119:103)라는 말씀을 적용해서, 가족 간의 열린 대화 시간에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이나 별미를 특별히 준비하는 섬세한 배려도 필요합니다. 아주 사소한 일이라도 서로의 의견을 반영하는 가정문화를 만들어보는 것도 좋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가정의 문화를 선도하는 일은 오늘날 도덕적 혼란의 벼랑 위에서, 긴급구조 신호를 보내는 수많은 가정들에게 필요한 귀한 선물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가정의 문화는 억지로 강요되기보다는 자발적 참여와 즐거움이 있어야 합니다.

요일4:20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말씀합니다.

우리가 주님을 사랑한다면, 우리의 부모와 형제, 그리고 자녀를 사랑해야 합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인천 십정동교회, 사모이면서 수필가인 한순성 님, 어머니! 그리고 아버지라는 글입니다.

어느 틈엔가 엄마가 되고 아빠가 되더니, 할머니가 되고 할아버지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아픈 곳도 많아지고, 말도 어눌해지고 눈도 침침해졌습니다. 이렇게 나이 들어가는 날마다가 처음 겪는 충격이지만, 온전히 혼자들 겪어내며 천로역정, 그 길을 가고 있습니다. 그 길에서, 부모가 걸어온 길, 그대로를 따라 올 자녀들이 가여워서, 남은 인생도 죽을 힘 다해 자녀들을 위해 삽니다. 나이 들어가는 날마다의 충격, 너희의 사랑이 있어 견딜 만 했다. 나중에. 나중에 그 자리가 비고 나서야, 뒤늦게 알게 될 부모의 마음. 내가 그 자리에 가서야 알게 될 그 마음, 그 미안함으로 부르게 될, ! 어머니, 그리고 나의 아버지. 이제는 옷에 달던 카네이션에 미리, 그 미안함 담아, 부모님 마음에 달아 주세요.

따뜻하게. 그리움 한가득 담아.’

우리들 대부분은 부모님에 대한 아름다운 추억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어버이 수난 시대라 할 만 합니다. 최근의 어이없는 자녀 학대 사건들은 어버이의 의미를 무색하게 합니다. 또한 젊은 층이 보기엔 노인들은 도무지 말이 통하지 않는 고집스런 노인네이미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젊은이들을 보면 아마도, 노인으로 살지 않고 평생 젊은이로 살아갈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머지않아 젊은이도 그들이 그렇게 싫어하는 노인이 된다는 변하지 않는 진리를 깨달을 날이 올 것입니다. 그때 그들은 지금 우리 세대보다 더 젊은이들을 향해 노인을 공경하라고 큰소리 칠 것입니다.

저도 귀엽고 예쁘던 어린이 시절이 있었고, 공부하라고 어머니로부터 질책을 받을 때가 그립습니다. 북한산을 가볍게 오르던 꿈 많은 청년의 때도 있었습니다. 우리도 언제인가 우리의 부모님이 그랬듯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을 때가 올 것입니다. 그때까지 우리의 부모와 자녀 손들과 주님께 부끄럽지 않은 진실하고 세상을 유익하게 하는 그리스도의 사람으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19세기는 어린이, 20세기에는 여성, 그리고 21세기에는 노인의 가치가 재발견된다고 합니다.

교회에서 미래와 비전을 말할 때 항상 청년세대를 주목하지만, 미래교회의 모습은 오히려 노인들의 교회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100세 인생이란 노래 가사가 재미있습니다.

육십 세에 저 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 / 아직은 젊어서 못 간다고 전해라 / 칠십 세에 저 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 / 할 일이 아직 남아 못 간다고 전해라 / 팔십 세에 저 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 / 아직은 쓸만해서 못 간다고 전해라 / 구십 세에 저 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 / 알아서 갈 테니 재촉 말라 전해라 / 백 세에 저 세상에서 날 데리러 오거든 / 좋은 날 좋은 시에 간다고 전해라

팔십 세에 저 세상에서 또 데리러 오거든 / 자존심 상해서 못 간다고 전해라 / 구십 세에 저 세상에서 또 데리러 오거든 / 알아서 갈 텐데 또 왔냐고 전해라 / 백 세에 저 세상에서 또 데리러 오거든 / 극락왕생 할 날을 찾고 있다 전해라 / 백오십에 저 세상에서 또 데리러 오거든 / 나는 이미 극락세계 와있다고 전해라

평균수명 100세 시대호모 헌드레드(Homo Hundred) 시대라고 합니다. 유엔이 2009년 처음 사용한 이 용어는 인간의 수명이 연장되면서 100세 시대가 되었음을 상징합니다.

과학의 진보가 가져다 준 선물이지만, 사람에 따라서는 끔찍한 비극이 될 수 있습니다. 운 좋게 60세에 퇴직한다 해도 40년은 더 살아야 합니다.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주위 사람들과 함께하는 인생이 없다면, 누구든 고독의 만년을 보낼 각오를 해야 합니다. 단지 건강이나 노후대책의 경제적 차원만이 아니라 정신적 영역이 더 중요합니다. 문화, 인문, 자기계발 등의 용어와 프로그램은 이제 청년세대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아무리 큰소리쳐도 하나님께서 부르시면 가야하는 것이 우리 인생입니다. 세상에 태어나는 것은 순서가 있어도 하나님께서 부르시는 것은 순서가 없다는 것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어진 우리 인생을 헛되이 살지 말고, 우리에게 주어진 순간순간을 온 힘을 다해 부끄럽지 않게 최선을 다해 살아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주님 앞에 설 때,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25:21)이라는 칭찬을 받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합니다.

 

2:28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교회와 가정은 노인이 꿈꾸고 계속 새로운 것을 배우며 건강하게 살아가도록 인식전환과 이를 위한 구체적 학습과 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합니다. 새로운 실버 사역은 단지 노인을 공경하고 돌보는 복지 차원이 아니라, 노인들이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학습하고 선교와 사역에 참여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합니다. 어린이나 청년 사역 못지않게 앞으로는 노인 문화 사역도 중요합니다.

교회 안에서 노년층은 잔소리를 하기보다는 바르게 인도하는 조언자의 역할과 다음 세대를 세우는 지혜로운 어른의 모습을 갖추어야 합니다. 젊은이들은 노인의 말을 경청하고 격려하며 유머를 잃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교회에서 항상 미소로 잔소리가 아닌, 지혜의 말씀을 들려주는 어르신을 만나면 기분이 좋아지는 교회가 되어야합니다.

43:7모세가 죽을 때 나이 백이십 세였으나 그의 눈이 흐리지 아니하였고 기력이 쇠하지 아니하였더라고 하였습니다. 노인이 여전히 총명함을 유지할 수 있는 프로그램, 여전히 즐거움을 유지하며, 여전히 누군가를 위해 섬길 수 있고, 봉사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은 교회의 중요한 시대적 과제일 것입니다.

부모의 은혜에 대해 감사하고, 기쁘게 해 드리는’()인간 사회의 가장 기본적인 도리입니다. 그러나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가 건강하고 행복하려면 효의 도리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자녀를 가르치고 인도할’()의 도리가 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의 도리, 자녀들이 이해할 수 있게 바르게 가르치고, 옳은 길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자식을 올바로 가르친다고 폭력을 행하는 부모들도 있지만, 이것은 가르침이 아니라, 학대일 뿐입니다. 학대당한 자식의 가슴에는 부모에 대한 효의 도리가 파종되지 못합니다.

13:24매를 아끼는 자는 그의 자식을 미워함이라 자식을 사랑하는 자는 근실히 징계하느니라’, 17:10에는 한 마디 말로 총명한 자에게 충고하는 것이 매 백 대로 미련한 자를 때리는 것보다 더욱 깊이 박히느니라는 지혜의 말씀을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

 

5월은 가정의 달어린이날과 어버이 날로 지키고 있습니다. 자식은 부모에 대한효의 도리, 부모는 자식에 대한 훈의 도리를 다하고 실천하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조선 시대 대표적인 가사 문학의 대가송강 정철’(松江 鄭澈; 1536~1593)'어버이 살아 실제 섬기기를 다하여라. / 지난후면 / 평생에 고쳐 못할 일은 이뿐인가 하노라'는 시를 남겼습니다.

23:22-25‘22. 너를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지니라 25.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를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고 말씀하였습니다.

5어린이 날어버이 날을 맞아, 우리 모두 자녀를 사랑하고, 부모를 공경하여 효를 다하는 고귀하고 아름다운믿음의 가정을 이루어, 기쁨과 감사함으로, 주님 베푸시는 충만한 은혜와 복을 누리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화평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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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7 디모데전 공중예배 예절 딤전2:8-15  강승호목사  2024-02-24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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