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가정에서 예배를 드리지만 제 자신이 게을러지지 않기 위해서 매주 주보를 만듭니다.
2.한 주일동안 해 온 사역을 기록으로 남기고 후원해 주시는 분들께 보고하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3.꼭 필요한 최소한의 부수만 만들어서 매주일 100%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4.우리는 전 세계가 공동으로 드리는 <예전예배>의 전통을 따라서 예배를 드립니다.
5.성서일과(lectionary)는 반더빌트대학교, 전체 예배 구성은 정용섭 목사의 안을 따릅니다.
그는 누구인가 (막4:35-41)
2024.6.23 들꽃교회 주일
전한 사람 -최용우
<요약>
1.예수님은 제자들과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건너갔다.(막4:35-36)
2.바다에서 광풍이 불어 배에 물이 들어와 침몰하게 되었다.(막4:37)
3.제자들이 주무시고 계신 예수님을 급히 깨웠다.(막4:38)
4.예수님께서 바람을 꾸짖으시자 바다가 잔잔해졌다.(막4:39)
5.예수님은 제자들의 믿음없음을 꾸짖으셨다.(막4:40)
6.제자들은 ‘예수, 그는 누구인가?’하고 두려워 한다.(막4:41)
1.저물녘
예수님은 저물녘에 제자들과 함께 배를 타고 호수 건너편으로 건너갔습니다.(막4:35-36) 예수님이 호숫가에서 말씀을 전하실 때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배를 띄우고 배 위에서 전하셨습니다. 저물녘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그 상태에서 제자들에게 그냥 건너편으로 가자고 하십니다. 예수님이 탄 배는 석양 속으로 서서히 사라집니다.
2.광풍이 불어
바다에서 광풍이 불어 배에 물이 들어와 침몰하게 되었습니다.(막4:37) 제자들은 풍랑이 이는 바다를 보며 ‘죽을 수도 있겠다’는 두려움을 느끼고 무서웠습니다. 당연합니다. 그래서 인간입니다. 생명의 세계로 들어가는 유일한 통로는 예수 그리스도뿐입니다. 그래서 예수를 붙잡아야 합니다. 그래서 제자들은 예수를 깨운 것입니다.
3.예수님을 깨움
제자들이 주무시고 계신 예수님을 급히 깨웠습니다.(막4:38) 배 안에서 풍랑 때문에 제자들은 두려움에 떨고 있고 예수님은 쿨쿨 주무시고 계십니다. 제자들은 육적으로는 깨어있었지만 영적으로는 잠들어 있었고, 예수님은 육적으로는 잠들어 잇었지만 영적으로는 깨어 있었습니다. 영이 깨어 있으면 두려움의 실체가 무엇인지 보입니다.
4.바람을 제어하신 예수님
예수님께서 바람을 꾸짖으시고 바다에게 잠잠하라 하니 바다가 잔잔해졌습니다.(막4:39) 예수님에게는 창조의 원초적인 능력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악한 힘을 완전히 제압하시는 분이십니다. 이미 이 세상의 악은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힘을 잃었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우리도 믿음의 초자연적인 기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5.믿음 없음
예수님은 제자들의 믿음 없음을 꾸짖으셨습니다.(막4:40) 제자들은 예수님을 믿고 모든 것을 다 맡겼다고 생각했지만 그것은 말뿐이었습니다. 제자들은 급하니까 예수님을 찾았습니다. 잘못을 저지르고 넘어지고 두려울 때마다 예수님을 불러야 합니다. ‘구하라 그러면 받을 것이다’라는 말은 ‘구하지 않으면 받지 못한다’는 말과 같습니다.
6.누미노제
제자들은 ‘예수, 그는 누구인가?’하고 두려워합니다.(막4:41) 풍랑을 보고 두려워한 것이 ‘육적인 두려움’이었다면 예수님에 대해 두려움을 느낀 것은 ‘영적인 두려움’ 즉 ‘누미노제’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경험한다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거룩한 두려움을 느낀다는 것입니다. 내가 구원을 받았다는 증거도 ‘누미노제’의 경험이 증명합니다.
<정리:최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