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가정에서 예배를 드리지만 제 자신이 게을러지지 않기 위해서 매주 주보를 만듭니다.
2.한 주일동안 해 온 사역을 기록으로 남기고 후원해 주시는 분들께 보고하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3.꼭 필요한 최소한의 부수만 만들어서 매주일 100%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4.우리는 전 세계가 공동으로 드리는 <예전예배>의 전통을 따라서 예배를 드립니다.
5.성서일과(lectionary)는 반더빌트대학교, 전체 예배 구성은 정용섭 목사의 안을 따릅니다.
영생의 말씀 (요6:60-69)
2024.8.25 들꽃교회 주일
전한 사람 -최용우
1.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했다.(요6:60-62)
2.제자들은 육으로 이해했고 예수님은 영으로 말씀하신다.(요6:63-64)
3.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면 예수께 올 수 없다고 하신다.(65)
4.예수님께 올 수 없는 사람들은 다 예수님을 떠난다.(요6:66)
5.베드로는 예수님의 말씀을 ‘영생의 말씀’으로 고백한다.(요6:67-68)
6.베드로는 예수님을 ‘하나님의 거룩한 자’라고 고백한다.(요6:69)
1.예수님을 떠난 사람들
군중들과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요6:60-62) 그들은 예수님께 ‘로마제국에서 독립시키겠다. 부자로 만들어 주겠다. 이 땅에 천국을 건설하겠다’같은 말을 기대했는데,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를 내가 마지막에 살릴 것이다.’(요6:54)라고 알쏭달쏭한 말을 하니 죄다 예수님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2.불통
군중들과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육으로 이해했고, 예수님은 영으로 말씀하셨습니다.(요6:63-64) 사람들은 지금 당장 인생살이가 고달픈데 ‘마지막에 살린다는 게 무슨 소용이 있냐, 지금 당장 우리를 부자로 만들어달라’고 요구하다가 그래도 계속 이해할 수 없는 말만 하시니 희망이 없다고 판단하고 하나둘 예수를 떠나고 말았습니다.
3.두 가지 예정설
예수님은 ‘아버지께서 이끌어 주시지 않으면 아무도 내게 올 수 없다’고 하십니다.(요6:65) 택함의 교리(예정설)라고 하는데 하나님께서는 ‘창세 전에’(엡1:4) 이미 구원을 위해 ‘자유의사’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사람을 선택하셨다는 것이 있고, 어거스틴의 관점은 하나님께서 선택할 사람에게 ‘믿음’을 주어 선택받게 한다는 것입니다.
4.예수님을 떠나는 사람들
예수님께 올 수 없는 사람들은 결국에는 다 예수님을 떠나게 됩니다.(요6:66) 예수님을 자신을 위한 수단과 도구로 여기는 사람은 자신의 기대가 무너지면 거기에 매달릴 필요가 없어집니다. 그래서 ‘예수 믿어도 별 수 없네’ 하면서 결국에는 예수님을 떠나게 됩니다. 그런 사람은 예수님께 끝까지 남아있을 수 없는 사람입니다.
5.영원이란 시간의 변화
베드로는 예수님께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주께 있다’고 고백합니다.(요6:67-68) 예수 그리스도가 바로 영원한 생명이며, 예수께 가야만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고, 그 어디에 가서도 그것을 얻을 수 없다는 고백입니다. 영생이란 연대기적인 시간(chronos)의 무한한 연장(endless)이 아니라 시간의 질적인 변화(eternal)입니다.
6.하나님의 거룩한 자
베드로는 예수님을 ‘하나님의 거룩한 자’인 것을 믿고 알았다고 고백합니다.(요6:69) 베드로는 예수님의 정체(본질)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고백합니다. 베드로는 궁극적인 차원에서 질적으로 새로운 생명을 경험하고 약속받은 사람이 되었기에 예수와 함께 자유로운 영혼으로 살아가며 기뻐 찬양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