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가정에서 예배를 드리지만 제 자신이 게을러지지 않기 위해서 매주 주보를 만듭니다.
2.한 주일동안 해 온 사역을 기록으로 남기고 후원해 주시는 분들께 보고하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3.꼭 필요한 최소한의 부수만 만들어서 매주일 100% 사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4.우리는 전 세계가 공동으로 드리는 <예전예배>의 전통을 따라서 예배를 드립니다.
5.성서일과(lectionary)는 반더빌트대학교, 전체 예배 구성은 정용섭 목사의 안을 따릅니다.
왕이신 예수 (요18:33-37)
2024.11,24 들꽃교회 주일
전한 사람 -최용우
<요약>
1.빌라도는 예수에게 ‘유대인의 왕이냐?’고 묻는다.(요18:33)
2.예수는 빌라도에게 ‘누구의 고백이냐’를 묻는다.(요18:34)
3.빌라도는 예수에게 ‘타인의 고백’이라고 대답한다.(요18:35)
4.예수는 빌라도에게 ‘내 나라는 세상 나라가 아니다’라고 한다.(36)
5.빌라도는 예수에게 계속 ‘왕이냐?“고 묻는다.(요18:37)
6.예수는 빌라도에게 ’나는 진리의 왕‘이라고 대답한다.(요18:37)
1.빌라도의 질문
빌라도는 예수에게 “당신은 자칭 유대인의 왕이냐?”하고 묻습니다.(요18:33) “나는 유대인이 아니라서 당신들에게 일어난 일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오. 당신들의 최고 종교 법정인 산헤드린 대표자들이 당신을 사형에 해당하는 중범죄 피고인으로 나에게 넘겼기에 당신이 한 일이 무엇인지 알고 싶소. 당신은 그들 주장처럼 ‘유대의 왕’이요?”
2.누구 말인가?
예수는 빌라도에게 그것이 “누구의 고백이냐?”하고 묻습니다. (요18:34) 예수님께서 스스로(자칭) “나는 유대인의 왕이다”라고 한 적이 없기 때문에 도대체 그 말이 누구에게서 나온 뜬금없는 말인지 모르겠다... 그런 반문입니다. 빌라도는 예수님이 스스로 한 말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예수에게 죄가 없다고 판단합니다.
3.네 나라 사람들이
빌라도는 예수에게 “네 나라 사람들과 대제사장들이 그렇게 말하면서 너를 나에게 넘겼다.”라고 대답합니다.(요18:35) 빌라도는 로마인이었기 때문에 예수와 같은 유대인들이 “네가 ‘나는 내 나라의 왕이다’라고 했다며 너를 나에게 끌고 온 것이다.”라고 합니다. 빌라도가 예수의 혐의를 인정하지 않은 것만은 확실해 보입니다.
4.바실레이아
예수는 빌라도에게 “내 나라는 세상 나라가 아니다”라고 합니다(요18:36) “내 나라(βασιλε?α)는 이 세상(κ?σμο?)에 속한 것이 아니오. 나의 나라가 세상에 속한 것이라면, 나의 부하들이 싸워서, 나를 유대 사람들의 손에 넘어가지 않게 하였을 것이오. 그러나 사실로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오.”라고 합니다.
5.빌라도의 재차 질문
빌라도는 예수에게 또 “왕이라는 말이냐? 아니라는 말이냐?”하고 묻습니다.(요18:37) 빌라도는 ‘세상 나라’와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개념을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세상 나라는 ‘땅(영토)’의 개념이고 ‘바실레이아’는 통치의 개념입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영토’가 있는 것이 아니고 ‘통치(다스림)’만 있는 나라입니다.
6.진리의 왕
예수는 빌라도에게 “나는 당신 말대로 왕인데, 이 세상에 속하지 않는 하늘나라의 진리의 왕이다”라고 대답합니다.(요18:37) 로마 제국의 강력한 원리에만 길들여져 있는 사람들은 궁극적인 ‘생명의 나라’인 하나님의 나라를 실감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똑같은 조건에서도 어떤 사람에게는 기쁨이고 어떤 사람에게는 고통입니다.
<최용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