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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FLySKY8dG2Q
3월3일 목사의 길
주님,
저는 오늘까지 평생 교회 밥 먹는 목사로 살았습니다. 세상의 쓴맛 단맛 모르고, 그 복잡다단한 세상 물정도 모른 채 새파랗게 젊은 시절부터 교회 울타리 안에서만 살았습니다.
주님,
목사라는 정체성이 여전히 몸에 맞지 않는 옷처럼 느껴집니다. 신자들이 기대하는 것만큼 인격적이지 못하고, 영혼 구원에 대한 열정도 턱없이 부족하고, 목회 업적도 내세울 게 없으며, 설교 수행에서도 불안한 마음을 감출 수 없습니다. 목사로 살아온 지 오십여 년이 되었으면 목사의 일에 익숙해질 만하건만 여전히 초보 목사처럼 시행착오 가운데서 살아갑니다.
주님,
이 사실을 다른 사람들은 눈치채지 못하지만, 저 자신은 잘 압니다. 저보다도 저를 더 잘 아시는 성령은 더 잘 아십니다. 이제라도 맞지 않는 옷을 벗는 게 옳은지요. 아니면 이 정도의 분량이나마 끝까지 감당하는 게 옳은지요. 성령께서 선한 길로 인도해 주십시오.
“나를 따르라.”라고 불러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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