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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겨자씨] 나의 주식
나에게는 오래된 주식이 있다. 7~8년 전 내가 섬기던 기업체 신우회 사역에 책임감을 갖기 위해 나는 여윳돈 전부인 100만원을 투자해 그 회사의 소액주주가 됐다. 돈이 가는 곳에 마음이 간다고 했다. 증권사 직원은 이 주식의 전망이 어둡다며 만류했지만 나는 신우회원들이 일하는 회사의 발전을 소망하며 내 돈을 투자했다. 나의 투자는 처음부터 실패였다. 계속 주가가 떨어져 수익률은 항상 마이너스였다. 반 토막 밑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지난주 목요일 처음으로 수익을 냈다.
나는 이 주식을 팔고 우량주에 투자하려고 증권사로 갔다. 내 차례를 기다리고 있는데 몇 년 전 신우회를 떠날 때 내가 했던 말이 불현듯 생각났다. 비록 몸은 신우회를 떠나지만 소액주주로서 신우회와 회사를 위한 기도를 멈추지 않겠다고 약속했었다. 혼란스러웠다. 나도 노년에 돈이 필요한데 그들이 잊었을지도 모르는 약속을 지켜야 하나. 잠시 망설이다 팔지 않고 그냥 나오는데 마음에 질문이 떠올랐다. 거액을 투자했어도 지금처럼 할 수 있을까. 나는 무엇을 먹고 무엇을 마시고 무엇을 입을까 걱정하지 말라는 하나님만 의지하며 살고 있는가. 돈은 끝없는 유혹이다.
이효재 목사(일터신학연구소장)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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