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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블랑 만년필 이야기

이정수 목사............... 조회 수 7128 추천 수 0 2002.11.13 08:5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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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名品>이란 그것이 옷이든, 자동차든, 악세사리든, 집이든, 골프채든, 그것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 그 물건을 소유하고 있다는 사실로 인하여 자랑스럽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해 주는, 그리고 그것이 자기만의 것이라는 특별한 감정과 애정을 느낄 수 있도록 해 주는 그 무엇에 붙이는 명예로운 이름입니다.

소련 고르바초프와 서독 콜 수상의 국제 외교 문서, 동독과 서독의 통일 문서, 등 국제 외교 문서 조인식에는 몽블랑 만년필이 쓰이고 있습니다. 왜 하필이면 몽블랑인가? 몽블랑 만년필은 세계가 알아주는 만년필 계의 명품이기 때문입니다.

몽블랑 만년필은 1906년 독일 C.J. 휘스, C.W. 다우젠, W. 잔보아 세 사람이 설립한 문구 회사에서 생산되고 있습니다. 몽블랑은 처음 심플로라는 이름이었는데, 1910년 유럽에서 최고의 만년필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기 위하여 이름을 몽블랑으로 바꾸었습니다. 그래서 몽블랑 만년필 펜촉에는 육각형의 하얀 눈송이 심볼과 함께 4810이란 숫자가 새겨져 있는데 그 숫자는 바로 몽블랑(Montblanc) 봉우리 높이 4810M을 나타낸 것입니다.

몽블랑 만년필 펜촉은 18K 금이고, 기계가 아닌 사람이 직접 손으로 하나 하나 만드는 수제품이란 점이 특징이고 자랑입니다. 이렇게 몽블랑 만년필 한 자루 만드는데는 6 주일이 걸린다고 합니다. 몽블랑 마이스터튁 씨리즈로 나온 솔리테어 1497은 14,000달러에 팔려 만년필 판매가 중 최고 가격으로 1983년 기네스 북에 올라 있는데 2001년 현재 이 기록은 깨지지 않고 았습니다. 그리고 죤.F.케네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영국 에리자베스 여왕 등 세계적인 명사들이 특히 몽블랑을 애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몽블랑이 명품으로 자리잡은 것은 그저 우연히 하다보니 그렇게 된 것이 아닙니다. 전통이란 그냥 저절로 물려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 명예로운 전통과 명성을 이어 나가기 위한 열정과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몽블랑은 그 명성과 명예를 지키기 위하여 지금도 끊임없이 연구하고, 개척하고, 최고의 서비스를 다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 만년필은 여러 회사에서 만든 여러 종류의 만년필이 있습니다만, 그 가운데 몽블랑 만년필을 명품이라고 일컫는 것은 다른 만년필이 따라올 수 없는 몽블랑만의 품격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Noblesse, 2000. 12월호, 210쪽>

나는 사람 가운데 몽블랑 만년필 같은 그런 명품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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