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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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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70년대 서울의 변두리가 서울시로 편입되는 바람에 부자가 된 사람이 많았습니다. 채 통장도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조상이 물려준 땅에서 시금치 농사를 지으며 살던 소박한 농부였습니다. 그런데 그가 갑자기 부자가 되었고 많은 사람이 그에게 몰려들었습니다. 그는 돈을 물쓰듯 했습니다. 그러자 한도 끝도 없을 것 같던 그의 재산은 시나브로 없어졌으며 방탕한 생활로 건강까지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는 결국 까맣게 쭈그러진 처량한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채 통장. 그는 시쳇말로 하면 복을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복은 결국 그를 망하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흔히 그렇게 복된 기회를 놓쳐버리는 사람을 주위에서 많이 보게 됩니다. 차라리 가난했더라면 그런 일이 없었을 터인데,차라리 병약했더라면 그런 일을 저지르지 못했을 터인데,차라리 대통령이 되지 않았으면 좋았을 사람,차라리 목사가 되지 말았어야 할 사람,차라리 장로가 되지 말았어야 할 사람,그런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임종수 목사(큰나무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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