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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란 원래 불공평한 것?

이젤............... 조회 수 1447 추천 수 0 2004.05.16 20:3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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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는내가 석사논문만 잘 완성하면 박사과정을 시작하게 해 주겠다고 했었다. 나는 한 해 동안 고달픈 나날을 보내며 최선을 다해 논문을 완성했고, 심사를 맡은 교수들 앞에서 내 논문의 요지를 잘 변론했다. 구술시험이 끝나고 잠시 후, 논문심사에 통과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나는 뛸 듯이 기뻤으나 그 다음이 문제였다. “그동안 수고했어요. 하지만 교수위원회는 당신의 박사과정 입학신청을 거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 이유를 설명해 주는 지도 교수의 말을 들으면서 나는 터져 나오려는 눈물을 간신히 억제하고 있었다.
아내와 나는 박사학위 취득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지난 3년 동안 철저하게 계획을 세우고 살림을 극도로 절약하는 등 많은 것을 포기해 왔다. 그런데 이제 그 모든 꿈이 산산이 깨어지고 만 것이다. “인생이란 원래 불공평한 것이다”라는 말을 되새기며 마음이 그토록 씁쓸할 수가 없었다. ‘이제 무엇을 해야 하나? 어떻게 해야 할까?’ 몇 달 동안 공허하고 불안한 나날을 보낸 나는 비로소 하나님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실패가 나에게 새로운 기회로 다가오는 것을 보며 삶은 부조리하지만 하나님은 언제나 공평하시고 모든 것을 사랑으로 섭리하시는 주권자이심을 깨닫게 되었다. 또한 내 인생을 향한 하나님의 궁극적인 목적은 편안한 삶이 아니라, 그분의 아들의 형상을 닮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 「위기」/ 릭 이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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