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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하나. 해물탕 끓이기
삼팔선 부근 최전방 부대에 전입하게 된 이병 곰바우는 매일 계속되는 고참들의 심부름에 시달리며 지쳐가고 있었다. 하루는 제일 무서운 고참이 곰바우를 불렀다.
"야, 신삥, 이 안보이나? 여기 반찬이 별로 없네. 빨랑 튀어가서 해물탕 끓여 온나!"
곰바우는 눈이 깜깜해졌다. 사방이 산인 이곳에서 어떻게 해물을 구해 해물탕을 끓인단 말인가! 곰바우는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기 시작했다. 한참 고민하던 곰바우가 고개를 번쩍 들었다.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재빨리 매점으로 뛰어갔다. 손에 잔뜩 뭔가를 들고 오더니 취사실로 향했다. 골려주려고 말도 안 되는 것을 주문한 것뿐인데 하도 부산을 떠는 곰바우 모습이 너무 이상해 고참은 몰래 취사실을 들여다보았다.
커다란 냄비에 새우깡, 자갈치, 오징어집, 꽃게랑, 양파링을 쏟아 넣고는 고추장을 풀어서 보글보글 끓이고 있는 곰바우 ….
둘. 미술가와 음악가
아들 : "엄마, 학교 다녀왔습니다."
엄마 : "많이 덥지. 뭘 좀 마실래?"
아들 : (한참 고민하며) "엄마 물어 볼게 있어요."
엄마 : "내 아들이 뭐가 궁금할까?"
아들 : "엄마는 미술가가 좋아요? 아님 음악가가 좋아요?"
엄마 : "음, 엄만 다 좋은걸."
아들 : (빙그레 웃으며) "정말이요?"
아들은 가방에서 종이를 꺼내어 엄마에게 보여드렸다.
기말고사 성적표, 미술-가, 음악-가.
삼팔선 부근 최전방 부대에 전입하게 된 이병 곰바우는 매일 계속되는 고참들의 심부름에 시달리며 지쳐가고 있었다. 하루는 제일 무서운 고참이 곰바우를 불렀다.
"야, 신삥, 이 안보이나? 여기 반찬이 별로 없네. 빨랑 튀어가서 해물탕 끓여 온나!"
곰바우는 눈이 깜깜해졌다. 사방이 산인 이곳에서 어떻게 해물을 구해 해물탕을 끓인단 말인가! 곰바우는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기 시작했다. 한참 고민하던 곰바우가 고개를 번쩍 들었다.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재빨리 매점으로 뛰어갔다. 손에 잔뜩 뭔가를 들고 오더니 취사실로 향했다. 골려주려고 말도 안 되는 것을 주문한 것뿐인데 하도 부산을 떠는 곰바우 모습이 너무 이상해 고참은 몰래 취사실을 들여다보았다.
커다란 냄비에 새우깡, 자갈치, 오징어집, 꽃게랑, 양파링을 쏟아 넣고는 고추장을 풀어서 보글보글 끓이고 있는 곰바우 ….
둘. 미술가와 음악가
아들 : "엄마, 학교 다녀왔습니다."
엄마 : "많이 덥지. 뭘 좀 마실래?"
아들 : (한참 고민하며) "엄마 물어 볼게 있어요."
엄마 : "내 아들이 뭐가 궁금할까?"
아들 : "엄마는 미술가가 좋아요? 아님 음악가가 좋아요?"
엄마 : "음, 엄만 다 좋은걸."
아들 : (빙그레 웃으며) "정말이요?"
아들은 가방에서 종이를 꺼내어 엄마에게 보여드렸다.
기말고사 성적표, 미술-가, 음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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