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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수도시설이 발달하지 않았던 옛날, 날마다 동네 우물에 가서 물을 길어와야 했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아침이면 어깨에 긴 막대기를 메고 그 양쪽에 두 개의 양동이를 달고는 집을 나섰습니다. 그는 하루도 빠짐없이 우물과 집을 오가며 물을 길어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가 들고 다니던 양동이 중 하나에 조그만 금이 갔습니다. 그 틈새로 물을 길어 집으로 돌아오는 동안 조금씩 물이 새어 나왔습니다. 그러나 그는 양동이에서 물이 새는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저 묵묵히 물을 길러 다닐 뿐이었습니다. 어느 날부턴가 그 일꾼이 오가는 길 위에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하루는 옆집에 살던 아저씨가 그를 불러 말했습니다. "자네가 들고 다니는 양동이에 금이 가서 물이 새는 것을 알고 있나? 손을 보지 않으면 물을 길어 나르는 것이 헛수고가 될 거야." 그러자 그 사람은 빙그레 웃으며 말했습니다. "양동이에서 물이 조금씩 새는 것을 저도 압니다. 그래서 전 제가 다니는 길 한편에 꽃씨들을 뿌려 놓았지요, 혹시 길가에 예쁜 꽃들이 피어있는 것을 보지 못하셨나요?"
그는 계속 말을 이었다. "우물에서 물을 길어 오는 동안 틈이 갈라진 양동이에서 저절로 물을 뿌려준 셈이 되어 예쁜 꽃들이 자랐답니다. 그 꽃들과 이야기하면서 다니니까 힘든 줄도 모르겠어요."
그는 계속 말을 이었다. "우물에서 물을 길어 오는 동안 틈이 갈라진 양동이에서 저절로 물을 뿌려준 셈이 되어 예쁜 꽃들이 자랐답니다. 그 꽃들과 이야기하면서 다니니까 힘든 줄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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