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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내 이름은 소문

애틀랜타............... 조회 수 1230 추천 수 0 2004.07.05 15: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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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소문'이야. 진실을 무척이나 싫어하지. 직접 손을 대지 않고도 얼마든지 사람을 망하게 하고 관계를 악화시킬 수 있어.
가슴을 찢어놓고 그 사람의 인생을 파멸시키지. 교활하고 악한 나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힘이 강해져.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릴수록 듣는 이들은 나를 더욱 믿게 되니까. 나한테 걸린 희생자는 절망적이야. 이름도 얼굴도 없는 내가 한번 찍은 사람은 도저히 빠져나갈 수 없거든. 나를 추적한다구? 어림없는 일이지. 나는 추적을 당할수록 더 교묘해지거든. 나는 어느 누구의 친구도 아니야. 내 임무는 그저 누군가에 대해 흠집을 내는 것뿐. 일단 내게 걸려든 사람은 전과 같을 수 없지. 난 정부도 무너뜨리고 행복했던 결혼 생활도 파괴시키지.
어떤 사람이 오랫동안 쌓아온 경력과 신뢰도 한번에 헛된 것으로 만들고 밤마다 잠을 이룰 수 없게 하지. 골치가 아프고 소화도 안 될 거야 . 착한 사람이 베개에 얼굴을 묻고 울게 만드는 게 바로 나라니까! 나는 큰소리로 말할 필요도 없어. 오히려 소곤소곤 귓속말로 퍼져 나가지. 그래서 내 이름은 소문이야.
내가 꼴 보기 싫은가? 그렇다면 내 얘기를 들을 때 곰곰이 따져 보라고.
'그게 사실일까?' '그 말을 전해도 괜찮을까?' '꼭 해야할 말일까?' …. 만약 아니라는 답이 나오거든 입에 올리지도 말고.

-「애틀랜타 저널」, 199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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