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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밍웨이와 나

스티브............... 조회 수 1349 추천 수 0 2004.07.31 10:2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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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네스트헤밍웨이는 견실한 복음주의 기독교 가정에서 자랐다. 그의 조부모는 선교사였고, 아버지는 헌신된 교인이자 전도자 드와이트 무디의 가장 친한 친구였다. 헤밍웨이 가정은 더할 나위 없이 엄격한 기독교 규범을 따랐고, 유년기와 청소년기에 헤밍웨이는 성가대원으로 봉사하는 등, 교회생활에 열심이었다. 그러다 1차 세계대전이 터져 헤밍웨이는 종군기자로 나갔다. 그는 그런 대규모 전쟁만이 가져다 줄 수 있는 죽음과 절망을 목격했다. 어렸을 때의 기독교에 대한 열정은 점점 시들해져 이후 몇 년 사이에 그는 자신이 받은 양육을 저버렸고, 한때 받아들였던 기독교의 확실성과 신빙성을 부인했다.
한때 받아들이기는 했던 것일까? 물론 내막을 다 알 수는 없으나 어네스트 헤밍웨이가 그리스도와 참으로 인격적 관계를 맺은 적이 없다는 것만은 분명한 것 같다. 기독교 환경에 살며 교리문답을 떼고, 규범을 준수하고, 성경의 진리를 전반적으로 인정한다고 해서 그것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요건은 정녕 아니다.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와 살아있고 생생한 관계를 가꿔 나가지 않는다면, 인생의 문제에 답이 없어 괴로울 때나 내면의 유혹의 충동을 물리치지 못할 때 얼마든지 헤밍웨이처럼 반응할 수 있다.
진짜 요지는 헤밍웨이의 삶이 아니다. 내 삶이고 당신의 삶이다. 우리는 단순히 그리스도 이외의 다른 이유로 동승한 길동무인가, 아니면 진정 그분과의 관계를 추구하고 있는가? 그것이 요지이다.

- 「21세기 제자도 사역핸드북」/ 스티브 & 로이스 레이비 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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