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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그제 주일 낮예배 시간에 있었던 일입니다.
찬양대의 찬양을 듣고 있는데 양복 왼쪽 호주머니에 넣어둔 휴대전화기가 진동하는 것이었습니다. 전화기를 꺼내보니 회사 전화번호가 찍혀 있었습니다. 전화기를 들고 예배당 밖으로 나가 전화를 받았습니다.
회사 후배에게 걸려온 전화로 “상의할 일이 있는데 오늘 출근하느냐”고 묻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래서 “오후에 출근하니까 그때 보자”고 대답하곤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예배 내내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고작 그 얘기를 듣기 위해서 귀중한 찬양 청취를 포기했어야 했는가. 주일예배보다 후배의 전화 한 통이 더 중요했던 건가. 예배의 권위를 밥먹듯 훼손하는 나는 진정한 크리스천인가.’
예배시간에 휴대전화의 전원을 꺼놓는 것을 잃어버릴 정도로 무감각한 제 믿음,그 바람에 진정 소중한 것을 홀대한 저의 낯두꺼움이 너무 미웠습니다.
윤재석기자 jesus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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