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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최우선 관심

김상복............... 조회 수 1754 추천 수 0 2005.09.27 13: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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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뜨거운 7월 어느 날. 미국 코네티컷주 스탐퍼드 시의 소방대원들이 차 주인의 격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차안에 갇혀 있는 두 살 된 아기를 구하기 위해 차창을 부셔야 했다. 엄마가 아기와 차열쇠를 차안에 둔 채 잠가버리고 나온 것이다. 어린 아들은 벌써 20분 이상 찜통 같은 더운 날씨에 차안에서 고통스러워하고 있었다. 그런데도 그 엄마는 소방대원들에게 자기가 집에 가서 여분의 차열쇠를 가져올 터이니 제발 자동차 창문을 부수지 말라고 간청했다는 것이다. 엄마의 자동차는 유럽제 고급 아우디 A4형이었다. 전문가들은 바깥 기온이 섭씨 31도인 상태에서 아기가 20분 이상 차안에 있으면 생명이 위험하다고 지적한다. 아기는 구조됐으나 엄마는 후에 무모한 위험 유발죄로 법정에 서야 했다. 아기의 생명은 생각하지 않고 고급 자동차 창문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 엄마의 물질 우선주의가 우리의 모습은 아닌지?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을 경계하라.

김상복 목사 (할렐루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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