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자존심 싸움

루케이도............... 조회 수 2165 추천 수 0 2005.12.29 21:56:47
.........
사람들이 그녀를 들쳐 업고 내게 달려왔을 때, 그녀는 이미 거지반 죽어 있었다. 산모는 몇 주 전부터 앓아 누웠는데 그 부족의 민간 요법을 써도 차도가 없자 백인 의사를 찾아 왔다는 것이다. “태아의 맥박이 뛰질 않아요! 그거 알고 있어요?” 통역을 시켜 물었다. “맥박이 안 뛴 지 얼마나 됐어요?” “이틀이요.” 그녀는 뱃속에서 죽은 태아로 인한 독혈증으로 생명이 위태로웠다. 뱃속의 아기를 속히 끄집어 내는 것만이 최선이었다. 그때 한 남자가 “노우”라고 말하며 산모를 데려 가려고 했다. 나는 수술해야만 하는 이유를 설명했지만 사내는 이미 산모를 들어내기 시작했다. 사내는 산모의 남편이었고, 자신의 아내를 다시 마을의 주술사에게 데려가기로 결정했다.
그 순간 내가 얼마나 분통이 터졌는지 묘사할 수 있다면 좋겠다. 나는 그 사내에게, 그가 얼마나 끔찍한 짓을 저지르고 있는지, 아내의 생명을 담보로 자신의 자존심을 내세우는 그 짓이 얼마나 이기적인 행위인지를 말해 주고 싶었다. 그러나 내가 할 수 있는 길은 없었다. ‘그 사내는 머지않아 통곡하리라. 그리고 말하리라. 백인 의사는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했다고, 그런데도 그 먼 곳까지 여행하느라 자신의 아내가 죽었다고. 그리고는 다시 자기 방식대로 아무 일 없다는 듯 계속 살아가리라.’
나는 그 사내를 생각하며 씁쓸한 상념에 빠져 들었다. 그날 나는, 우리가 하나님의 간곡한 말씀에 귀기울이지 않을 때 그분께서 느끼시는 심정이 어떠하리라는 것을 조금이나마 깨닫게 되었다.
- 「작은 소리 주님의 음성 큰 울림」/ 맥스 루케이도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859 [산마루서신] 진달래 file 이주연 2005-12-29 2328
6858 [산마루서신] 아이처럼 가슴으로 살아야 file 이주연 2005-12-29 2236
6857 마시멜로 이야기 file 설동욱 2005-12-29 3192
6856 중보기도 file 피영민 2005-12-29 4443
6855 따뜻한 크리스마스 file 고훈 2005-12-29 2201
6854 선택받은 나귀 file 최낙중 2005-12-29 3782
6853 종은 언제 울리나 file 장학일 2005-12-29 2298
6852 비관과 낙관 file 김상복 2005-12-29 2067
6851 피 흘리는 사랑 설동욱 2005-12-29 2350
6850 감사의 힘 file 피영민 2005-12-29 6855
6849 오 선생의 사법고시 file 고훈 2005-12-29 1977
6848 머리이신 그리스도 file 최낙중 2005-12-29 1581
6847 하늘의 두 창고 file 장학일 2005-12-29 2339
6846 바이러스와 백신 file 김성혜 2005-12-29 2050
6845 어서 빨리 환전하라 랜디 2005-12-29 1613
6844 하나님의 처방전 옥한흠 2005-12-29 2184
6843 사면장 강준민 2005-12-29 1763
6842 그리스도의 영향력 빌리 2005-12-29 2335
6841 매혹당한 자 브레넌 2005-12-29 1969
» 자존심 싸움 루케이도 2005-12-29 2165
6839 게으름 버나드 2005-12-21 2681
6838 주는 자의 패러독스 미리암 2005-12-21 1996
6837 여호와는 지혜를 주시며 고든 2005-12-21 2407
6836 의로운 재물 조현삼 2005-12-21 1966
6835 예수보다 귀한 것은 없네 이동원 2005-12-21 3172
6834 내겐 너무 작은 하나님 브루스 2005-12-21 2162
6833 포인세티아 file 설동욱 2005-12-18 2320
6832 담장 위의 거북이 file 피영민 2005-12-18 2446
6831 어떤 금식기도 고훈 2005-12-18 2914
6830 꼴찌의 소망 file 장학일 2005-12-18 2997
6829 지혜롭지 못한 보수 file 김상복 2005-12-18 1813
6828 하나님 우선순위 제임스 2005-12-12 6848
6827 부모의 교육 유관재 2005-12-12 2172
6826 변화의 적, 게으름 유관재 2005-12-12 2704
6825 당신의 거룩 스티븐 2005-12-12 2083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