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글모든게시글모음 인기글(7일간 조회수높은순서)
m-5.jpg
현재접속자

매주 주보에 넣기 좋은 기독교적인 글만 엄선하여 모았습니다.

예수님도 비유로

예화모음

  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조금 더럽게 살자

이영순............... 조회 수 1369 추천 수 0 2007.11.17 20:13:45
.........
길에서 만나 서로 눈인사를 나눈 게 인연이 되어 알게 된 사람이 있다.
아이를 키울 만한 곳을 찾다가 산골마을에 눌러앉았다는
그 젊은 엄마는, 역사를 가르치던 선생님이었다.
내가 처음 그곳을 찾았을 때는 마을 곳곳에
까맣게 익은 오디와 빨간 산딸기들이 조롱조롱 달려 있었다.
다시 들렀을 때는 여름비에 젖은 노란 살구가 군침이 돌게 했다.
그래도 시골 살림은 도시인의 눈에는 지저분하고 불편하기만 했다.
하지만 우리 몸에 영양을 주고 떠나는 배설물을
자연으로 돌리려고 애쓰는 그들의 모습은,
버린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했다.
도시의 삶은 그저 내 눈에서 사라지면 그뿐이다.
양변기가 그렇고, 집 밖으로만 내놓으면 그만인 듯한 쓰레기 봉투가 그렇다.
누군가 뚝딱 처리해주려니 생각하며 버리는 것들이 어디 한두 가지인가.
집으로 돌아오던 날, 가난하게 살 마음만 있으면 천국 같은 곳이라며
"오세요!" 하던 그이, 깔끔을 떠는 내 딸아이에게
"조금 더럽게 살자!" 하던 그 목소리가 그리워진다.
- 이영순, 서울시 동대문구 휘경2동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045 [고도원의 아침편지] 좋은 친구 고도원 2007-11-18 1383
9044 [고도원의 아침편지] 좋은 선택 고도원 2007-11-18 1362
9043 [고도원의 아침편지] '늦어도 11월에는' 고도원 2007-11-18 1370
9042 [고도원의 아침편지] 작은 일을 잘 하는 사람 고도원 2007-11-18 1319
9041 [고도원의 아침편지] 이렇게 살아도 되는 것일까 고도원 2007-11-18 1266
9040 [고도원의 아침편지] 위대한 우정 고도원 2007-11-18 1371
9039 [고도원의 아침편지] '호흡 집중!' 고도원 2007-11-18 1370
9038 [고도원의 아침편지] 당신은 혼자가 아니다 고도원 2007-11-18 1394
9037 [고도원의 아침편지] 딱따구리 소리 고도원 2007-11-18 1249
9036 [고도원의 아침편지] 자기 관찰 고도원 2007-11-18 1297
9035 [고도원의 아침편지] 웃음으로 시작하라 고도원 2007-11-18 1352
9034 내가 웃는 이유 이마리안나 2007-11-17 1481
9033 부끄러운 자리 김용수 2007-11-17 1513
9032 그 아이의 튼 손 이정은 2007-11-17 1359
9031 정당한 판결 여명출판사 2007-11-17 1297
9030 지금부터! 천천히 생각하면서1 서정홍 2007-11-17 1265
9029 새벽길 마을버스 운전사 이윤경 2007-11-17 1365
9028 밤에 대한 단상 서수연 2007-11-17 1210
9027 상처 주지 않고 사랑하기 이철환 2007-11-17 1415
9026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김명화 2007-11-17 1598
9025 칫솔대 십자가 송병구 2007-11-17 1760
9024 아버지의 사랑 김연 2007-11-17 2418
9023 오늘 이 자리에서 김영수 2007-11-17 1359
9022 가장 아름다운 장면 반의 집 2007-11-17 1559
9021 뉴욕의 지하철 이나미 2007-11-17 1434
9020 성 바오로 미키와 동료 순교자 우딘 2007-11-17 1581
9019 네 맘 읽어주기 홍나래 2007-11-17 1312
» 조금 더럽게 살자 이영순 2007-11-17 1369
9017 강촌의 마지막 머슴 조문호 2007-11-17 1344
9016 애꾸눈 장군의 초상화 김정숙 2007-11-17 1635
9015 희망에 곰팡이 슬 때 정채봉 2007-11-17 1435
9014 감 따던 날 맑고향기 2007-11-17 1342
9013 작정맥추감사헌금 마하나임 2007-11-17 3415
9012 [고도원의 아침편지] 신중하라 고도원 2007-11-14 1359
9011 [고도원의 아침편지] 완성된 연주자 고도원 2007-11-14 1346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150 세종시 보람1길12 호려울마을2단지 201동 1608호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