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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가 되면 애벌레는 나비로 다시 태어납니다.

김필곤............... 조회 수 1961 추천 수 0 2008.04.14 16: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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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은 많은 위기 중에 인간이 가장 극복하기 힘든 큰 위기입니다. 죽음은 확실한 현상이고 죽음의 원인이 알려져도 그것은 언제나 의문을 제기합니다. 모든 인간은 죽음의 그늘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의학의 발달은 단지 죽음을 극복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생명의 시간을 연장해 줄 뿐입니다. 독일의 철학자 하이데거가 그의 저서 “존재와 시간”에서 ‘인간은 죽음을 향한 존재’라고 말했듯이 죽음은 인간의 본질적 문제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에 대하여 진지하게 생각해 합니다. 생을 향한 애착과 죽음 앞에 느끼는 불안과 두려움 때문에 죽음 문제를 기피한다고 그 문제에서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심리학자 헤르만 파이펄은 심상 투사 테스트를 해 본 결과 “쉰을 넘은 사람에게 잠재해 있는 가장 기본적인 관심은 자신의 죽음에 대한 몰두”였다고 합니다. 예측이 가능한 불가항력의 원천적으로 다가오는 자연사든, 예측 불허의 사고사든 인간은 언젠가 죽게 되어 있습니다. 인간은 죽을 수밖에 없는 유한한 존재입니다.

죽음에 대한 태도는 다양합니다. 죽음에 대하여 유물론자와 무신론자들은 육체의 죽음으로 삶은 끝난다고 말합니다. 다른 동물과 다름없이 원소로 구성된 인간은 원소로 돌아가고, 의식이나 정신작용은 단지 물질의 부수현상에 불과하기 때문에 육체의 분해와 함께 스스로 소멸된다고 말합니다. 불가지론자와 실증주의자들은 죽어 보아야 안다고 말합니다. 사후의 영혼의 운명에 대하여는 아무것도 알 수 없다고 죽음에 대하여 무관심한 태도로 살아갑니다. 범신론자와 윤회론자 그리고 심령주의자들은 사람은 죽지만 영혼은 어떤 모양으로든지 존재한다고 말합니다. 죽음으로 육체만 분해되고 영혼은 어둡고 침침한 공간에서 계속 살고 있다고 공상하여 죽은 사람의 혼을 이 현상계에 불러내어 그들과 접촉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영혼 불멸을 믿는 그리스도인들은 죽음을 새로운 삶의 관문으로 믿습니다. 죽음은 인생의 끝이 아니라 참된 삶의 시작으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보다 개선된 삶의 문으로, 희망의 장으로, 하나님의 영광 안으로 이사하는 복된 것으로 죽음을 받아들입니다. 죽음은 생의 단절이나 파괴가 아닙니다. 성경은 죽음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어머니 뱃속에 있는 아기가 세상에 나오는 것이 모태의 삶은 끝이지만 새로운 세계로 다시 태어나는 것처럼 죽음도 이 세상의 삶은 끝이지만 또 다른 세계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입니다. 성경은 말씀합니다.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롬8:11)".

-열린편지/열린교회/김필곤 목사 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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