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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처음 인사를 드리는군요. 사실 이 편지를 쓰기까지 많이 망설였습니다. 그러나 예쁜 좋은이와 밝은이를 좀 더 가까이서 보고 싶은 간절한 마음 때문에 이렇게 용기를 내게 되었습니다.
전에 누나에게 좋은이와 밝은이의 사진 하나만 보내달라고 부탁을 드렸더니 전도사님과 사모님께 말씀을 드리기가 어렵다며 우표만한 스티커사진(정말 돋보기를 가지고 봐야만 얼굴을 분간할 수 있는 크기)한 장만 보내 주셨습니다.
그래서 더 큰 것으로 보내 달라고 했는데 누나가 워낙 숫기가 없으셔서 말씀을 드리지 못하고 계신것 같습니다. 때문에 제가 이렇게 부탁을 드립니다.
저는 아이들을 무척 좋아합니다. 때묻지 않은 순수하고 맑은 영혼을 가진 아이들, 하나님의 천사가 바로 이런 아이들의 모습을 하고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을 좋아하기 때문에 몇 번 난처한 입장에 처한 경우가 있었습니다.귀여운 아이가 엄마 손을 잡고 아장 아장 걷는 것을 보면 너무나 예뻐서 한번 안아보게 해 달라고 애 엄마에게 졸라요. 그래서 아이를 안고 슈퍼나 선물 가게에 들어가 들고 갈 수 없을 만큼 한아름의 선물을 안겨 주지요.
이것으로만 끝나면 괜찮은데 아이가 버스를 타고 갈 때까지 안고 있다가 애 아빠 되시는 분에게 꼭 목격되어 눈이 왕방울만 해졌기 때문에 상황 설명을 하느라 진땀을 뺀 적이 몇번 있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오해할 만 하지요?
전도사님 설거지를 하시는것에 박수를 보냅니다. 처음엔 쑥스럽겠지만 막상 해 보시니가 마음이 편하고 행복할 거에요. 저도 정말 보수적이었는데 설거지, 밥하기, 시장보기, 김치담그기, 집안청소하기를 하게 되더라구요. 혼자서 낑낑거리며 하는것이 안스러워 조금씩 도와 주던 것이 나중엔 제 일과가 되어 버리더군요. 이렇기 대문에 남자들이 공처가가 되는것 같아요. 공처가가 된다는 것은 그만큼 아내를 사랑한다는 증거거든요.
그런데 제 생각에는 전도사님이 파워에 밀리셔서 순종을 하는 것 같습니다. 사모님, 좋은이, 밝은이가 있으니까 3대 1이쟎아요. 숫자에 밀리니까 울며 겨자먹기로 따르는 것이지요 하하.
많이 힘드시죠? 육체적인 일로 섬기는 것과 정신적인일로 섬기는 것 중에 정신적인것이 몇 배 더 힘들어요. 글을 쓰시는 분들이 글상이 떠오르지 않아서 고민하고 괴로워 하는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거의 폐인이 되다시피 하는 것을 보면서 글을 쓴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가를 알게 되었거든요.
전도사님 저도 큰 고민이 하나 생겼습니다. 제 고민상담 좀 들어 주십시요. 이건 저에게 정말 심각한 일입니다. 내년에 전대협에 가입해야만 될 것 같아요. 거기만은 회원 가입을 하지 않으려고 발버둥을 쳤는데 이제는 체념을 했습니다. 재판때부터 빠지기 시작한 머리카락이 이젠 가속도가 붙었어요. 하루가 다르게 훤해지는 머리에 연민이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옛날에 빛나리 형들을 많이 놀렸어요. 때문에 하나님이 저에게 지금 벌을 주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지금의 최민수 스타일의 머리에서 이젠 홍석천 스타일로 바꿔야 할 것 같아요. 전도사님이 좋은 생각을 가지고 계시면 제 고민좀 해경해 주십시오. 좋은이와 밝은이의 사진이 안오면 다음달에 전대협에 가입하게 될지도 몰라요. 그러니 제 불쌍한 머리카락을 살려 주십시오. 이곳은 워낙 추워서 겨울을 나기 힘들겁니다.
장마철이예요. 아직도 장마가 끝나려면 2주쯤 더 있어야 된다고 하는데 건강에 더욱 신경을 쓰십시요. 전도사님의 사랑이 담긴 글이 많은이들의 포근한 친구가 되길 기도 드릴께요. 행복하시고 또 행복하십시요.
2001.7.14 -
고민 남 신창원 드림
p.s 갈릴리가족 모든 분들께 주님의 포근한 사랑이 함께 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전대협에 가입하게 될거라는 엄청난 비밀은 지켜주십시오 하하
전대협:전국 대머리 협회
전에 누나에게 좋은이와 밝은이의 사진 하나만 보내달라고 부탁을 드렸더니 전도사님과 사모님께 말씀을 드리기가 어렵다며 우표만한 스티커사진(정말 돋보기를 가지고 봐야만 얼굴을 분간할 수 있는 크기)한 장만 보내 주셨습니다.
그래서 더 큰 것으로 보내 달라고 했는데 누나가 워낙 숫기가 없으셔서 말씀을 드리지 못하고 계신것 같습니다. 때문에 제가 이렇게 부탁을 드립니다.
저는 아이들을 무척 좋아합니다. 때묻지 않은 순수하고 맑은 영혼을 가진 아이들, 하나님의 천사가 바로 이런 아이들의 모습을 하고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을 좋아하기 때문에 몇 번 난처한 입장에 처한 경우가 있었습니다.귀여운 아이가 엄마 손을 잡고 아장 아장 걷는 것을 보면 너무나 예뻐서 한번 안아보게 해 달라고 애 엄마에게 졸라요. 그래서 아이를 안고 슈퍼나 선물 가게에 들어가 들고 갈 수 없을 만큼 한아름의 선물을 안겨 주지요.
이것으로만 끝나면 괜찮은데 아이가 버스를 타고 갈 때까지 안고 있다가 애 아빠 되시는 분에게 꼭 목격되어 눈이 왕방울만 해졌기 때문에 상황 설명을 하느라 진땀을 뺀 적이 몇번 있습니다. 생각해 보세요. 오해할 만 하지요?
전도사님 설거지를 하시는것에 박수를 보냅니다. 처음엔 쑥스럽겠지만 막상 해 보시니가 마음이 편하고 행복할 거에요. 저도 정말 보수적이었는데 설거지, 밥하기, 시장보기, 김치담그기, 집안청소하기를 하게 되더라구요. 혼자서 낑낑거리며 하는것이 안스러워 조금씩 도와 주던 것이 나중엔 제 일과가 되어 버리더군요. 이렇기 대문에 남자들이 공처가가 되는것 같아요. 공처가가 된다는 것은 그만큼 아내를 사랑한다는 증거거든요.
그런데 제 생각에는 전도사님이 파워에 밀리셔서 순종을 하는 것 같습니다. 사모님, 좋은이, 밝은이가 있으니까 3대 1이쟎아요. 숫자에 밀리니까 울며 겨자먹기로 따르는 것이지요 하하.
많이 힘드시죠? 육체적인 일로 섬기는 것과 정신적인일로 섬기는 것 중에 정신적인것이 몇 배 더 힘들어요. 글을 쓰시는 분들이 글상이 떠오르지 않아서 고민하고 괴로워 하는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거의 폐인이 되다시피 하는 것을 보면서 글을 쓴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가를 알게 되었거든요.
전도사님 저도 큰 고민이 하나 생겼습니다. 제 고민상담 좀 들어 주십시요. 이건 저에게 정말 심각한 일입니다. 내년에 전대협에 가입해야만 될 것 같아요. 거기만은 회원 가입을 하지 않으려고 발버둥을 쳤는데 이제는 체념을 했습니다. 재판때부터 빠지기 시작한 머리카락이 이젠 가속도가 붙었어요. 하루가 다르게 훤해지는 머리에 연민이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옛날에 빛나리 형들을 많이 놀렸어요. 때문에 하나님이 저에게 지금 벌을 주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지금의 최민수 스타일의 머리에서 이젠 홍석천 스타일로 바꿔야 할 것 같아요. 전도사님이 좋은 생각을 가지고 계시면 제 고민좀 해경해 주십시오. 좋은이와 밝은이의 사진이 안오면 다음달에 전대협에 가입하게 될지도 몰라요. 그러니 제 불쌍한 머리카락을 살려 주십시오. 이곳은 워낙 추워서 겨울을 나기 힘들겁니다.
장마철이예요. 아직도 장마가 끝나려면 2주쯤 더 있어야 된다고 하는데 건강에 더욱 신경을 쓰십시요. 전도사님의 사랑이 담긴 글이 많은이들의 포근한 친구가 되길 기도 드릴께요. 행복하시고 또 행복하십시요.
2001.7.14 -
고민 남 신창원 드림
p.s 갈릴리가족 모든 분들께 주님의 포근한 사랑이 함께 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전대협에 가입하게 될거라는 엄청난 비밀은 지켜주십시오 하하
전대협:전국 대머리 협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