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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좋은이에게 개인 홈페이지를 만들어 주었다. 지금 당장은 게시판에 저 혼자 글을 쓰고 답할줄 모르지만 그 외의 방에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앉아있다.
오후 4시면 시작되는 어린이 프로(주로 만화)를 거의 놓치지 않고 봐야만 하는데 어제는 시내에서 다녀오자마자 텔레비젼에서 만화할 시간인데도 즉시로 컴퓨터 앞에 앉는 것이다.
"좋은아! 지금 만화 할 시간이야. 너 만화 안봐도 돼?"
"싫어요. 저 이거 할래요!"
아빠가 옆에 앉아서 뭐라 뭐라 방법을 가르쳐 주고 언제까지 하나 내버려 뒀더니 장장 밤 12시까지 잠도 안자고 붙들고 있는 것을 억지로 떼어내었다.
"저 내일 일어나서 또 해도 되죠?"
"그렇게 재밌니?"
"예"
아침에 일어난 좋은이
"엄마, 근데 눈을 자꾸 비비니까 멍든것 처럼 아파요!"
하는 것이다.
"거봐, 재밌다고 그렇게 오래 들여다 보고 있으니까 눈이 아프지. 어젠 처음이라 엄마 아빠가 봐준거야. 오늘 부터는 정해 놓고 해야 된다~!"
오늘도 약속한 시간보다는 좀 더 했지만 재미있어 하니 다행이다.
좋은이 홈페이지가 앞으로 좋은 교제의 장과 배움의 장이 되길 바래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