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우재(인숙이와 용우가 사는 집) 호려울마을2단지 201동 1608호 창 밖으로 보이는 금강 이응다리 모습을 매월 1일에 찍습니다^^

12만원짜리 최밝은이 싸인

샬롬샬롬 최용우............... 조회 수 2370 추천 수 0 2002.04.06 09:30:20
.........


  월 12만원씩 원비 내고 유치원 다닌지 한달 만에 드디어 밝은이가 제 손으로 제 이름을 썼습니다.
"아빠, 저 이름 쓰는것 배웠어요"
"그래?"
하며 종이를 주었더니 방바닥에 배를 깔고 엎드려 자신있게 이름을 그렸습니다.
"어때? 엄마,아빠 잘썼지? 잘썼지"
자신 만만한 얼굴로 자기가 그린 이름그림을 보여 주며 엄마 아빠가 칭찬을 해주시라라 잔뜩 기대하는 눈빛을 외면할수가 없어서.
"그..그래, 잘썼다." 칭찬을 해주니
얼굴이 해바라기 처럼 화안해지며... 의기 양양해진 밝은이...
그런데 어째 글자들이 질서를 지킬줄 모르고 자기 좋아하는 자리에 지들 맘대로 서 있데?
"(속으로)...이그...12만원짜리 싸인이네..."
그래도 어쨋든!  
아빠는 초등학교 2학년대까지도 이름을 쓸 줄 몰랐는데, 만네살짜리가 이름을 그리다니...너, 천재다 천재. 우리딸 장하다!


댓글 '3'

김현덕

2002.04.06 11:23:08

밝은 이는 정말 천재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일찍 한글이며 공부시키는 것에 반대하는 입장입니다.우리 아이는 7살 될 때 까지 글 안가르쳤더니 나중에는 지쳤는지 스스로 깨우치더라구요.5, 6살 때는 실내화를 못찾아 0표시를 해서 갖고 다니구요. 12만원이 아깝지 않네요.우리 시동생말이 생각납니다."돈을 좀 발랐더니 아이가 유식해 졌다"고 하던

김현덕

2002.04.06 11:25:57

미국에서 한글 학교 교사를 한 적이 있습니다.어떤 아이가 "ㅍㄷㄴㅁ"라고 써 놓아 물어보니 포도나무를 썼다고 하더라구요.난 어처구니가 없는데 그 부모는 우리아이가 한글 깨쳤다고 너무 좋아했답니다.초등학생인데...

이인숙

2002.04.06 19:22:40

그 부모님의 마음을 알 것 같습니다. 얼마나 기뻤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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