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숙이와 용우가 사는 집 마당에 있는 장독대의 모습을 매월 1일에 찍습니다^^"

청아 이모

샬롬샬롬 이인숙............... 조회 수 1947 추천 수 0 2002.04.27 20:18:01
.........




아이들에게 이모가 된 청아 자매님
많은 부분에 감사를 드려요. 말로는, 아니 글로는 잘 표현되지 않는 그런 고마움을 전해 드립니다. 그건, 아이들에게 선물을 해줘서도 아니고 과자를 사줘서도 아닙니다. 뭔지 모를 고마움이 생기는건 하나님이 그런 마음을 주셨기 때문인것 같아요.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뜻대로 살기 원하는 청아 자매님의 마음을
하나님은 다 알고 계시겠지요?
청아자매님의 소명을 따라 꼭 그렇게 쓰임 받기 원합니다.
직장에서도 푸르고 맑게, 소속된 곳에서도 최선으로 아름답게 삶을 펼치시길 바래요.
또 만날수 있겠지요?

댓글 '7'

청아

2002.04.29 10:58:39

사모님.. 오히려 제가 즐거운 여행이었답니다.
집 앞뜰에서 자란 싱싱한 나물로 반찬도 만들어 주시고..
입맛에 딱! 맞아서 맛있게 먹었답니다.
또.. 좋은이, 밝은이랑 마당 잔디밭에서 해맑게 웃는 얼굴 보며.. 재밌게 놀다 왔습니다.
직접 안내를 해주셔서 두루 보게된.. 학교 2층 서재가 있는 방..
벽면 가득 빽빽하게 꽂혀 있고, 바닥에 쌓아둔 많은 책들..
직접 꾸미고 만들어서 사용하는 아기자기한 가족 달력..
한 쪽 귀퉁이에 앙증맞게 마련된 '예수님 의자와 전도사님 의자'..
(정말.. 예수님이 앉아 계실 것 같아서 얘기 나누고픈 생각이 들던걸요.. ^^)
모두 모두 정겹고 흐뭇한 방문이었습니다.
갈릴리 마을에 잠시 머무는 동안 안내해 주시고 시간을 함께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 언제라도 마음 내키면 훌쩍 떠나서 또 방문할 것 같은데.. 민폐가 아니되올지..^^

이인숙

2002.04.29 14:35:09

무슨! 그런 말씀을, 민폐라뇨, 그렇지 않습니다. 언제든, 차에 몸을 싣고 떠나고플때 오십시요! 저와 아이들이 반갑게 맞이할 거예요. 다음에 오시면 예쁜 찻집에 모시고 갈께요. 뭐 도시에 그런 곳은 많지만 그래도 이곳에서의 분위기가 또 있으니까요. 혹 제가 내려 갈 일 있으면 만날 수도 있겠지요? 언니 하나 생겼다 생각하시면 돼요.

청아

2002.04.30 08:40:31

사모님.. 어쩜 제 맘을 이리도 잘 읽으시는지.. ^^
호수에서 사모님이랑 이런저런 얘기 나눌 때.. 제가 속으로 뭔 생각한 줄 아세요?
'믿음 안에서 마음 나눌 좋은 언니 한 분 생길 것 같당!..' 히힛 ^^
'아니?!..아니지.. 전도사님 사모님을 우째.. '언니'로 넘볼 수 있겠나!..'
뭐.. 순간 이런 생각을 했더랬습니다.. ^^
갈릴리 마을 다녀 온 후부터는 줄곧 생각 나서.. 생각날 때마다 기도한답니다.
..저는요 예쁜 찻집보다.. 나중에 또 가면..
맛있는 '고돌배기 김치'나 '싱싱한 나물반찬'으로 밥 주세요.. ^^

hongqeen

2002.04.30 11:45:46

와~~ 청아 자매님 넘 예쁘시네요. 두분모두 기쁜만남 나누신것 같네요.
지금저는 맘이 싸-아 합니다. ㅜ.ㅜ
그래도 만남의 향기가 그윽하네요. 밝은이의 밝은얼굴이 또한 예쁘네요.
사모님, 청아님!
제가 두분 사랑하게 되었나봐요 ^^ 무진장 보고싶으니 말이예요.
청아님 언제 방문계획있으면 글 올려주세요.
저도 되도록 휴가시기를 맞춰볼께요.
참고로 저도 고돌배기 김치랑 나물반찬 좋아해요. **^.^**

이인숙

2002.04.30 15:11:04

청아 청아 하니까 자꾸만 심 청이가 생각나네..ㅎㅎ 참 이상도 하지? 내가 그런 마음이 든 것도 호수에서 이야기 할 때였는데 차마 말을 못 꺼냈어. 지금도 그 느낌은 여전해. 청아를 보고 있으면 내 속에서 뭔지모를 것이 자꾸만 느껴져서 '이상하다 이게 뭐지? 내 스스로 생각하는게 아닌데...' 난, 하나님의 굉장히 선하신 섭리가 그 속에 있을거란 마음을 갖게됐지. 무엇 때문인지는 확실하게 모르지만, 앞으로...
아함! 이제 앞으로 말 놓아도 되겠다 그치?

이인숙

2002.04.30 15:18:51

hongqeen님! 직장 일 때문에 함께 하지 못해서 많이 서운 했네요. h.q님이 어떤 분이실까, 상상도 해 보고, 아이 셋 가지신 부자이신 아줌마?와 펑퍼짐한 편한 자세로 깔깔 거리며 이야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 됩니다. 우리 예쁜 청아자매랑 꼭 시간이 맞지 않아도 언제든지 오세요. 시간 맞추면 북적거리는 만남도 재미있지요. 호수에 널따랗게 펼쳐져 있는 클로버 무대 위에서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에 청아자매 혼자 앉아 있는 곳이 그곳이예요. 이제 동생이 된 청아자매, 얼굴도 예쁘지만 마음이 얼마나 이쁘다구요. 하하..자랑!

청아

2002.05.04 13:01:44

hongqeen님.. 예쁘다니.. 히힛~(사실이 아니래도 예쁘다는 말.. 이쁜마음으로 받을랍니다.. ^^) 감사합니다... 꾸~벅!
저는요.. 시간되고 마음 내키면.. 아무때라두 갈려구요.(그때가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가게되면 이곳에 남길게요.. ^^
사모님.. hongqeen님.. 행복한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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