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주 어린이날 어부동 교회 주일학교에서 가까운 대청호수 근처로 소풍을 갔습니다. 시골이라 여러가지 이름모를 들풀과 꽃들이 많습니다. 그중 잘 아시는 애기똥풀 이라는 꽃이 있는데 줄기를 자르면 진한 노랑색의 액이 나옵니다.
언제 그것을 보았는지 좋은이가 밝은이를 부릅니다.
"밝은아~! 이리와봐. 이거 봐라? 여기 이렇게 자르면 노랑물감 나와!"
그소리를 듣고 있던 어떤 분이 옆에서 껄껄껄 웃습니다. 아이들의 표현이 참 재미 있다나요? 저도 웃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정말 노랑색 물감 같았습니다. 그림을 그리면 예쁜 색이 칠해질것 같은.
주변을 둘러보니 참 예쁜 들꽃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예전엔 이런 것들이 그리 예쁜 줄 몰랐는데, 어른이 되어서 다시 사는 초록 세상은 의미도 다르고 새롭습니다. 한번도 노랑색물감이라고 생각해 보지 못했던 애기똥풀처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