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숙이와 용우가 사는 집 마당에 있는 장독대의 모습을 매월 1일에 찍습니다^^"

사모님, 방학생활은요?

샬롬샬롬 표옥자............... 조회 수 2069 추천 수 0 2002.07.03 08: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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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해바라기가 절 거부하는 관계로 이곳을 들를 기회가 더 많아지니 이것도 감사하네요.
사모님, 방학생활은 잘 보내고 계시죠?
나 사모님한테 삐질려고 해요. 왜냐고요?
우리가 다녀왔는데 잘 내려갔냐고, 우리 다녀갔다고, 좋았다고,등등등... 해바라기에 그리고 여기에 한마디도 안해주어서죠.
그런데 우리사이가 이보다 더 깊고 좋은 사이라는걸 알고 믿기에 서운하려던 마음 접었어요. (그래도 사모님이 나 위로해 줘야되는데..)
어제(3일)는 거실 천장 작업을 했어요. 성도님 남편이 전기작업과 베니어판 대고 하는 목공작업을 다 해 주셨어요.
오늘(4일)은 예배당 신발 벗어놓던 곳에 마루 작업을 해 주신다고 하네요. 조금후 9시배로 완도에 마루 만들 베니어판 사러 가야 해요.
다음주부터 여름 사역팀들이 계속 들어올거예요. 8월 초까지
제 소식 해바라기에도 알려주세요. 그리고 마당에 수도 시설과 샤워 시설을 더 만들어야 되는데 재정부분이 좀 어렵네요. 기도부탁도 대신 해 주시고요.
컴퓨터를 목사님이 만지실때는 해바라기도 들어갈 수 있는데 늦은밤에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시니까 기다리다 전 해바라기 구경만 하고 잘때가 많거든요.
장마철에 사모님, 온가족 건강하시고 힘내세요.
멀리 완도에서 비록 숫자는 적지만 매일새벽, 모든 예배, 개인기도때마다 전도사님 사모님을 부르며 기도하는 믿음의 가족들이 있답니다.
나롱이를 볼때마다, 야시와 찍은 사진 복사해서 앨범에 끼워줬는데 그것을 볼때마다 예지와 준성이가 좋은이 언니네 또 가자고 자꾸 조르네요. 지금도 눈에 선해요. 아찔아찔한 벼랑길을 굽이굽이 돌며 사모님 만나러 가던길, 제 고향도 그렇게 산골인데...
오늘도 주님이 주신 새힘으로 씩씩하게 삽시다. 샬롬!!

댓글 '2'

이인숙

2002.07.03 12:22:45

우째 해바라기가 사모님을 거부할꺼나! 넓은 거실이 더 환해졌겠어요! 하나 하나씩 일을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께 감사 드리네요! 어서 샤워장 시설도 마련 되어서 사모님도 고생 좀 덜하시고 다른 사역팀들도 시원하게, 또 제가 가도 신나게 그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요! 사모님 마음 알지요. 저희 위해서 기도해 주시는 든든함이 전해져 옵니다. 목사님과 사모님 더욱 강건하시고 안그래도 좋은이가 완도 언제 가냐고, 밝은이는 만두(완도) 왜 안데리고 가느냐고 생각날 때마다 한마디씩 한답니다. 바쁜철 지나면 계획을 세워 보도록 하겠습니다.

표 옥 자

2002.07.03 15:37:19

밝은이한테 만두에 오면 만두쪄 준다고 하세요.
그리고 어렵사리 해바라기에 갔다왔어요. 거실은 천장이 낮아지니까 텁텁한 기운이 드네요. 바깥 날씨가 후덥지근해서 그런지 어쩐지 잘 모르겠는데 좀 더 생활해 보고 알려 드릴께요. 지금은 예배당 마루 작업중인데 제가 할일이 없어 놀고 있답니다. 교회 아이들 컴퓨터 숙제좀 봐 주고 이 글 맺고 나면 수박 썰어 올라가봐야겠어요. 주님의 평강이 함께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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