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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장생’ 세상을 품게 하라!
한국청소년사역연구소 최용남목사
요즘 시대를 표현하는 말 중에 ‘십장생’이라는 말은 청소년들을 두고 하는 말인데 ‘십대가 장래를 생각하지 않고 막 살아간다’는 뜻의 약어로 쓰이고 있다고 한다. 아무 생각 없이 막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넘처난다. 왜 막 살아가는 걸까? 학생들을 만나 질문해보면 알 수 있다. 너의 꿈이 무엇이냐고... 꿈이 없는 청소년들, 되고 싶은 또 하고 싶은 것이 없는 학생들을 만나는 것은 쉽다. 십대는 꿈꾸는 시기이다. 가슴을 꿈으로 가득 채우는 시기이다. 꿈꾸는 방법을 몰라 인생을 낭비하고 있는 청소년들을 도전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지난 10월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이 유엔의 사무총장이 되었던 것은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경사이다. 인터넷에 떠도는 사진 한 장을 보았다. 1962년 반기문 학생이 미국백악관에서 존F 케네디 대통령과 찍은 사진이다. 고교시절 미국을 가본 후로 미국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중요한 인물이 되겠다던 꿈이 대학생활 이후 줄곧 해외에서 외교관으로 근무하고 40여년을 보내며 유엔 사무총장이 된 것이다. 이토록 어디를 가 보았다는 것, 보고 결심했다는 것은 중요하다.
청소년들이 꿈꿀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해외여행도 하나의 대안 일 것이다. 지난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해외를 나간 사람이 1200만명이나 된다니 국민 네 명중 한 명꼴로 해외를 경험하는 나라가 됐다. 3박 4일 또는 4박 5일 길게는 2주 정도나 한 두 달 의 언어 연수 프로그램도 있을 것이다. 문제는 한국 땅을 떠나보는 것이다. 아주 못사는 나라의 모습이나 아주 선진국의 여러 모습들을 경험하므로 지금껏 살아온 문화와 다른 차원의 경험의 기회를 주는 것이다. 이런 여행을 통해 청소년들은 인생의 꿈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좋은 프로그램을 가지고 진행하는 여행에 참가하기를 권한다. 여행을 통해 청소년들은 더 넓은 세상을 품고 더 큰 세상의 주인공을 꿈꾸며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게 될 것이다.
청소년 시기의 여행은 말 할 것도 없이 인생의 큰 전환점을 맞곤 한다. 서로 자신의 꿈을 자랑하기 위해 아우성치는 청소년들을 보고 싶다. & 최용남 목사 010-3007-9142 http://kkumsarang.com/
2007년 6월 26일 좋은이 책 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