仁 雨 齋
55x20cm 2007/08
전에 '햇볕같은 이야기'라는 전각을 의뢰하신
최용우님께서 집 이름인 '인우재'를 촉필하셨다.
아내 이름과 본인 이름에서 한 자씩 따온 당호...
며칠 뜸을 들이고 있는 참에 낯 익은 제목의 책이 배달되었다.
반가운 미소가 입가에 번질 즈음,
서탁 한 구석 몇 번 잡아 보지 않은 붓 한 자루가 눈에 들었다.
"이 때지! "하고 화선지를 펼치고, 오리 가슴 털로 매었다는
그 털복숭이 붓을 들고 一筆하여... -이준호
http://blog.naver.com/yejjjang/150021779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