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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프타임 이후의 삶
솔개라는 새는 가장 장수하는 조류중의 하나이다. 많게는 70년을 살 수 있다니 놀랍기만 하다. 그러나 70년을 살기 위해서는 40년째쯤에 겪는 일이 있다고 한다. 발톱이 노화하여 사냥감을 효과적으로 잡아챌 수 없게 되고 부리도 길게 자라고 구부러져 가슴에 닿을 정도가 되고, 깃털이 짙고 두껍게 자라 날개가 매우 무겁게 되어 하늘로 날아오르기가 나날이 힘들게 된다고 한다.
이 시기에 솔개에게는 두 가지 선택만이 존재한다. 그대로 죽을 날을 기다리든지 아니면 약 반년에 걸친 매우 고통스러운 갱생 과정을 수행하는 것뿐이다.
후반 30년의 삶을 선택한 솔개는 먼저 산 정상부근으로 높이 날아올라 그곳에 둥지를 짓고 먼저 부리로 바위를 쪼아 부리가 깨지고 빠지게 만든다. 새 부리가 나면 발톱을 뽑아내고 새 발 톱으로 날개의 깃털을 뽑아낸다. 약 반년이 지나 새 깃털이 돋아난 솔개는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다시 30년의 수명을 누리게 된다. 그 고통의 시간이 솔개에게는 ‘하프타임’(Half Time)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하프 타임은 축구와 같은 운동 경기에서 중간에 잠깐 쉬는 시간을 말한다. 이 시간에는 선수들을 격려하고, 쉬기도 하며 무엇보다 새로운 작전을 지시한다. 그래서 하프타임 이후에는 경기 결과가 전혀 새로운 상황을 맞곤 한다. 전반전에는 별로활약하지 못하던 선수들이 갑자기 후반전에 새로운 모습으로 경기를 승리로 이끌기도 한다. 나이와 상관없이 자신의 인생을 전환시킬 수 있는 결정적인 계기를 하프타임으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70년도 권투계를 호령하던 ‘조지 포먼’은 불우 청소년들의 시설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다시 링에 복귀했는데, 그때가 권투 선수로는 누구나 퇴물로 여기는 나이인 40세였다. ‘007시리즈’로 유명한 ‘이안 플레밍’이 소설을 쓰기 시작한 나이가 43세였고, ‘뿌리’라는 소설의 작가 ‘알렉스 헤일리’가 작품 활동을 시작한 나이도 43세였다. ‘파우스트’로 유명한 독일의 문호 괴테가 이 작품을 쓴 나이가 무려 80세였다. 경영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피터 드러거’는 95세가 되자 ‘나는 이제 새로운 학문의 영역에 도전할 준비가 되었다.’ 고 말해서 세상을 깜짝 놀라기도 하였다. 이처럼 나이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정말 간절히 원하는 삶, 더 보람 있는 삶,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고 싶은 사람에게는 솔개의 갱생 과정과도 같은 이 하프타임이 필요하다. 이 하프타임은 하나님을 주목하는 시간이다. 나의 소원보다는 주님의 소원을 붙잡는 것이며 주님의 음성을 듣는 시간이다.
어쩌면 하프타임을 보내고 다시 뛰는 시간이리라 여겨집니다. 세상을 이기신 주님 손 붙잡고 다시 뛰다 보면 더 행복한 삶을 누리게 되지 않을까요?
새로운 도전에 박수를 보냅니다.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한국청소년사역연구소 대표 최용남
솔개라는 새는 가장 장수하는 조류중의 하나이다. 많게는 70년을 살 수 있다니 놀랍기만 하다. 그러나 70년을 살기 위해서는 40년째쯤에 겪는 일이 있다고 한다. 발톱이 노화하여 사냥감을 효과적으로 잡아챌 수 없게 되고 부리도 길게 자라고 구부러져 가슴에 닿을 정도가 되고, 깃털이 짙고 두껍게 자라 날개가 매우 무겁게 되어 하늘로 날아오르기가 나날이 힘들게 된다고 한다.
이 시기에 솔개에게는 두 가지 선택만이 존재한다. 그대로 죽을 날을 기다리든지 아니면 약 반년에 걸친 매우 고통스러운 갱생 과정을 수행하는 것뿐이다.
후반 30년의 삶을 선택한 솔개는 먼저 산 정상부근으로 높이 날아올라 그곳에 둥지를 짓고 먼저 부리로 바위를 쪼아 부리가 깨지고 빠지게 만든다. 새 부리가 나면 발톱을 뽑아내고 새 발 톱으로 날개의 깃털을 뽑아낸다. 약 반년이 지나 새 깃털이 돋아난 솔개는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다시 30년의 수명을 누리게 된다. 그 고통의 시간이 솔개에게는 ‘하프타임’(Half Time)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하프 타임은 축구와 같은 운동 경기에서 중간에 잠깐 쉬는 시간을 말한다. 이 시간에는 선수들을 격려하고, 쉬기도 하며 무엇보다 새로운 작전을 지시한다. 그래서 하프타임 이후에는 경기 결과가 전혀 새로운 상황을 맞곤 한다. 전반전에는 별로활약하지 못하던 선수들이 갑자기 후반전에 새로운 모습으로 경기를 승리로 이끌기도 한다. 나이와 상관없이 자신의 인생을 전환시킬 수 있는 결정적인 계기를 하프타임으로 볼 수도 있을 것이다.
70년도 권투계를 호령하던 ‘조지 포먼’은 불우 청소년들의 시설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다시 링에 복귀했는데, 그때가 권투 선수로는 누구나 퇴물로 여기는 나이인 40세였다. ‘007시리즈’로 유명한 ‘이안 플레밍’이 소설을 쓰기 시작한 나이가 43세였고, ‘뿌리’라는 소설의 작가 ‘알렉스 헤일리’가 작품 활동을 시작한 나이도 43세였다. ‘파우스트’로 유명한 독일의 문호 괴테가 이 작품을 쓴 나이가 무려 80세였다. 경영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피터 드러거’는 95세가 되자 ‘나는 이제 새로운 학문의 영역에 도전할 준비가 되었다.’ 고 말해서 세상을 깜짝 놀라기도 하였다. 이처럼 나이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정말 간절히 원하는 삶, 더 보람 있는 삶,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고 싶은 사람에게는 솔개의 갱생 과정과도 같은 이 하프타임이 필요하다. 이 하프타임은 하나님을 주목하는 시간이다. 나의 소원보다는 주님의 소원을 붙잡는 것이며 주님의 음성을 듣는 시간이다.
어쩌면 하프타임을 보내고 다시 뛰는 시간이리라 여겨집니다. 세상을 이기신 주님 손 붙잡고 다시 뛰다 보면 더 행복한 삶을 누리게 되지 않을까요?
새로운 도전에 박수를 보냅니다.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한국청소년사역연구소 대표 최용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