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숙이와 용우가 사는 집 마당에 있는 장독대의 모습을 매월 1일에 찍습니다^^"

시댁에 갑니다.

해바라기 이인숙............... 조회 수 2131 추천 수 0 2001.12.13 12:19:56
.........
2001/10/06 (10:23)  71 , Lines : 8  

오늘 좋은이 유치원 마치고 돌아오면
좋은이 할머니한테 가려고 합니다.
추석때 갈릴리마을 결혼학교 행사가 있어서
가지 못했거든요. 전에는
서울에서 기차타고 장성까지 내려가려면
시간이 많이 걸렸는데 지금은 대전에서 내려가니까
그 반으로 줄었습니다. 마음도 훨씬 가볍고요.
다녀와서 뵙겠습니다.  

댓글 '1'

이인숙

2001.12.13 12:20:42

혼자 사시는 두 어머니
시댁에 잘 다녀왔습니다.
추석에는 뵙지 못해서 마음이 언짢으셨던 어머님이
손녀들 보시며 금새 풀어지셨습니다.
불편한 몸으로 홀로 사시는 어머님을 생각할때마다 마음이
늘 아프지만 함께 모시고 살 수 있는 형편도 못 되어 죄송할 따름이지요.
저희 친정어머니도 시어머님처럼 혼자이십니다. 좋은이가 5개월 되었을때 아버
지가 60도 못 되어 돌아가셨지요. 딸자식으로서 엄마를 생각할적마다 마음이
아프고 슬픕니다. 지난 여름 바빠서 휴가를 못갔는데 이번에 휴가를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휴가에는 오랫만에 친정에서 엄마와 함께 보내려고 합니다.
저희 엄마는 딸과 사위가 무슨 이상한 집단에서 사는 것은 아닌가 지금도
걱정이십니다. 아무리 설명을 해드려도 잘 이해가 안가시는가 봅니다.
평생을 시골 교회에서만 그것이 전부인 것으로 사셨으니까요. 이번에 가면
아마 또 그러실 겁니다.
시어머님과 친정어머니가 건강하게 하나님 안에서 장수하시는 복을 누리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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