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숙이와 용우가 사는 집 마당에 있는 장독대의 모습을 매월 1일에 찍습니다^^"

산소같은 사람

해바라기 이인숙............... 조회 수 2089 추천 수 0 2002.01.29 17: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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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한 말을 내어 그 악한 말의 화살로 상대방의 가슴에 꽂는 사람이 있다.
헤치는 말을 내어 연합하지 못하게 하는 사람이 있다.
가진 것도 묶어 놓고 아무것에 쓰지 못하게 하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의 마음과 생각에서 말을 통한 악한 것을 계속 쏟아 내는 사람이 있다.
산소가 없으면 사람은 죽는다. 환경이 아무리 좋고 좋은 집에, 기름진 음식을 먹어도 명예와 권력이 그사람을 아무리 높이 들어 올려줘도 산소를 마시지 못하면 송장이다.
말을 통해 상대방의 마음에 위로가 되는 사람,
상대의 마음을 시원케 하는 사람,
상대에게 일어설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는 사람,
재능과 은사를 계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는 사람,
바른 생각과 사상의 체계를 갖도록 끊임 없이 지도해 주는 사람,

우리는 많은 양의 산소를 한꺼번에 들이 마실 수는 없다.
그때 그때마다 필요한 만큼의 산소를 마셔야 한다.
산소결핍으로 고통하는 이들이 많다. 아니, 그들은 고통이라도 호소하지만 고통을 느낄수 조차 없는 무감각해진 마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몸이 살아 돌아다닌다고 다 살았을까!
마음과 생각이 패역하며 영혼이 거하여야 할 자리를 빼앗겼다면
죽은 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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