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숙이와 용우가 사는 집 마당에 있는 장독대의 모습을 매월 1일에 찍습니다^^"

벌써 초등학생

해바라기 이인숙............... 조회 수 2037 추천 수 0 2002.02.03 20:52:47
.........
길고 긴 방학이 끝나고 내일이 좋은이 개학날이다.
올해는 또 좋은이가 초등학생이 되는 해이기도 하고 나는 당연히 학부모가 된다. 어제는 예비소집일이라고 좋은이와 함께 학교에 다녀왔는데 기분이 좀 묘하다. 언제나 아기 같기만 한 것 같았는데 초등학생이라니... 밝은이도 유치원에 가게 되었다고 날마다 날짜만 꼽으며 나한테 확인을 한다. 도시에서야 다섯살에 유치원에 가는 것이 보편적이지만 친구가 없는 밝은이는 사실 엄마 맘에는 놀라고 유치원에 보내는 것이다. 올해 입학하는 밝은이 또래 아이들이 알기로는 두세명이지 싶다. 기회만 되면 하나 둘씩 자꾸만 시골을 떠나 도회지로 가고 아이들도 친구들이 점점 줄어들어 폐교한다느니, 통합한다느니 하는 말들이 오고간다. 올해는 이대로 학교가 운영될 것 같은데 내년에는 장담을 못한다. 몇개월 동안 함께 지냈던 또래의 이레도 대전으로 이사를 가게 되어 좋은이가 또 혼자다.
자연과 더불어 살면서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들이 소중하고 아름답지만 그것만으로 만족하고 살기에는 아이를 바라보는 부모된  마음이 안스럽고 미안함마저 드는것은...

"좋은아! 숙제 다했니?"
"아니요! 쪼금 남았어요!"
"야 빨리 숙제 해야 되겠다."

전 좋은이랑 숙제하러 갑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9 샬롬샬롬 최좋은 유치원 졸업 file [3] 최용우 2002-02-10 2641
138 해바라기 목욕 나들이 이인숙 2002-02-08 2253
137 샬롬샬롬 [만화] 우리집에는 여우 두마리 산다.... file [1] 최용우 2002-02-06 4475
136 샬롬샬롬 사모님 [1] 임복남 2002-02-05 2277
135 샬롬샬롬 끼야~~ 이놈 시끼들..속이 다 시원하다... file [3] 최용우 2002-02-04 2491
» 해바라기 벌써 초등학생 이인숙 2002-02-03 2037
133 샬롬샬롬 좋은 아침.. [1] 띵보네 2002-02-02 1870
132 샬롬샬롬 안녕하세요 [1] 띵보네 2002-02-01 1987
131 해바라기 흐름 [2] 이인숙 2002-01-31 1970
130 해바라기 산소같은 사람 이인숙 2002-01-29 2089
129 샬롬샬롬 외박한 이레 [1] 박은영 2002-01-23 2407
128 샬롬샬롬 오늘 아침까지 [2] 임복남 2002-01-20 2090
127 돌쇠용우 [생일카드] 마누라 축하해~! [4] 최용우 2002-01-19 2888
126 해바라기 선물 이인숙 2002-01-18 1826
125 샬롬샬롬 사모님 [4] 임복남 2002-01-16 2230
124 샬롬샬롬 새로운 베너 보았습니다. 아주 좋습니다. file 최용남 2002-01-08 2016
123 샬롬샬롬 [re] 포토샵으로 사람을 이렇게 변장시킬수도 있당~ ^^ file [2] 최용우 2002-01-07 2641
122 샬롬샬롬 꿈사랑 - 주간 인기탑 100 에 나란히 71위 72위에 file 최용남 2002-01-07 2116
121 최좋은해 '엎드린 좋은이' 최용남 2002-01-02 2482
120 해바라기 올해도 행복하세요! 이인숙 2002-01-01 2019
119 해바라기 [re] 결혼 8주년이 되었습니다. [1] 임복남 2001-12-19 2667
118 해바라기 결혼 8주년이 되었습니다. [2] 이인숙 2001-12-19 2371
117 해바라기 8년만에 이인숙 2001-12-13 1832
116 샬롬샬롬 운전면허 시험에 합격하신 것 축하드립니다.^^ 최용남 2001-12-13 2051
115 사진모음 샬레에서 찍었습니다. file [1] 가족사진 2001-12-13 4170
114 사진모음 감 많이 묵으면.... file 좋은밝은 2001-12-13 2357
113 사진모음 가을소녀 최좋은 file [1] 최좋은 2001-12-13 3753
112 사진모음 가을소녀 최밝은 file 최밝은 2001-12-13 3296
111 샬롬샬롬 드디어 집에 인터넷이 연결되었다. ㅋㅋㅋ [1] 최용남 2001-12-13 1996
110 해바라기 엄마 마음 [2] 이인숙 2001-12-13 1902
109 샬롬샬롬 감사합니다. 제주도입니다. [1] 최용남 2001-12-13 2068
108 샬롬샬롬 기냥 [1] 에스더 2001-12-13 1738
107 돌쇠용우 미안하다 좋은아... 최용우 2001-12-13 2382
106 해바라기 용남 도련님에게 [1] 이인숙 2001-12-13 2045
105 해바라기 10월에 떠나는 휴가 이인숙 2001-12-13 2143
    본 홈페이지는 조건없이 주고가신 예수님 처럼, 조건없이 퍼가기, 인용, 링크 모두 허용합니다.(단, 이단단체나, 상업적, 불법이용은 엄금)
    *운영자: 최용우 (010-7162-3514) * 9191az@hanmail.net * 30083 세종특별시 금남면 용포쑥티2길 5-7 (용포리 53-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