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숙이와 용우가 사는 집 마당에 있는 장독대의 모습을 매월 1일에 찍습니다^^"

대신

해바라기 이인숙............... 조회 수 1820 추천 수 0 2002.05.10 20:28:31
.........
  아이들이 학교엘 다니니까 들어가는게 만만하지가 않습니다. 학과 외에 다른걸 배우러 학원엘 다니는 것도 아닌데 우리 형편에는 어렵기만 합니다. 학교를 보내지 않는다면 모를까, 일단 학교에 간 이상 기본으로 들어가는 교육비 문제는 학부모라면 모두가 경험하고 있는 사실일 것입니다.
  학년이 올라가고 중.고.대학생을 자녀로 둔 부모님들은 어떨지 어느정도 상상이 갑니다.
  좋은이는 30분이상 걸려 버스를 타고 대전 시내로 학교엘 다니기 때문에 다음날 수업시간에 필요한 준비물을 그때 그때마다 나가서 살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학교 앞 몇개의 문방구 가운데 한 곳을 정해서 전화번호랑 이름이랑 적어 주고는, 사정을 이야기했습니다. 등교할 때 필요한 준비물을 적어서 보내줄 터이니 보시고 챙겨 주시라고 말입니다. 가끔 시내엘 나갈때 한꺼번에 사오긴 하지만 바로 필요한 것도 있기에 대부분은 학교앞 문방구를 이용하지요. 어느정도 기간이 지나면 문방구에 나가서 그동안 사간 준비물 값을 치릅니다. 외상으로 하는 것이지요.
오늘은 아빠가 나가서 외상을 갚고 왔습니다. 준비물 적은 메모지를 주면 가끔 좋은이가 묻습니다.
"엄마! 근데 돈은요?"
"걱정말고 넌 준비물 달라고 해서 갖고 가기만 하면 돼. 엄마 아빠가 다 알아서 할께. 알았지?'
한번씩 걱정을 하기는 하지만 엄마 아빠가 다 알아서 한다는 말에 좋은이는 믿고 학교엘 갑니다. 대신 해줄꺼니까요.

좋은이같이 나도 하나님 아버지를 믿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다 갚아야 될 줄 알고 순간 순간 얼마나 걱정을 하며 사는지요. 이미 다 조치를 취해 놓으셨는데 말입니다.

댓글 '2'

김현덕

2002.05.10 23:02:43

사모님 하나님은 좋은이 부모님 보다 더 좋은 분이실텐데 왜 걱정하십니까? 미리아시고 대신 다 갚아 주시는 분이시잖아요?

이인숙

2002.05.11 06:43:35

그렇지요!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말 뿐이지, 내 생각속에 하나님을 제한 시키려 할 때가 얼마나 많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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