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숙이와 용우가 사는 집 마당에 있는 장독대의 모습을 매월 1일에 찍습니다^^"

노인선교 포럼을 다녀와서

해바라기 이인숙............... 조회 수 2045 추천 수 0 2002.07.16 11: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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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대전시내의 어떤 큰 교회를 빌려 열린 포럼에 참석을 했다. '고령화 사회 노인선교의 방향' 이라는 주제로 세분의 교수님과 한분의 목사님이 강사로 나오셔서 발표를 했다.
옛날에 비해 노령화 인구의 비율이 급격히 늘어나는 반면 그에 대한 사회 전반에 걸친 대책마련이 너무나 역부족이고 특별히 교회에서의 노인선교에 대한 여러 부족한 부분들을 짚어가면서 진행이 되었다.
노인대학, 무료급식, 평생교육, 복지제도 등등 일부에서는 열심과 성의를 다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노인들의 사회활동 참여의 욕구를 증대시켜 주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가깝게는 내 부모님이 노인이며 나 또한 그때가 올 것이라는 생각에 멀게 느껴지지 않았다. 특별히 교회에서 늘어나는 노령화에 대한 선교 대책이 절실히 필요함을 많이 느낀다. 어린아이들에게는 장래를 생각하여 많은 투자를 하지만 그에 비해 노인들에게는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늙어져서 죽을건데 무신 투자여!' 그렇게 한 노인이 말씀하신다. 서운해서 하신 말씀인것 같다.

노인들은 또 말씀하신다.
"우리를 왕따시키지 말아라! 우리도 똑같이 알 권리가 있고 나이가 먹었다고 집만 지키는 사람이 아니다. 특별하게 대우해 달라는 것이 아니다. 다른 사람들처럼 똑같이 여겨달라!"
주제 발표중 공감을 했던 부분이 노인선교에 대한 신학정립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교회에서는 목회자가 얼마나 인식을 하고 있느냐 하는 것을 지적했고, 젊은이들이 따라갈 수 없는 지혜와 풍부한 경험, 사회 각 분야에 끼칠 수 있는 많은 영향력들이 정년퇴임이나, 노쇠하다는 이유는 거기서 그냥 끝나 버리는 안타까운 현실을 살펴보기도 했다.
노인은 그저 편히 모시고 대접하고 잘해 드리면 된다는 차원에서 벗어나야 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직접 참여하여 한걸음 더 나아간 자아실현을 노인들도 할 수 있다고 여겼다.
한꺼번에 단 기간내에 할 수는 없겠지만 생각이 있는 사람들이, 특히나 교회에서 노인선교와 복지에 관한 마련들이 할 수 있는 부분부터 하나씩 실현되어졌으면 좋겠다.

그랙 맥도널드의 '75세 노인이 쓴 산상수훈'

내 굼뜬 발걸음과
떨리는 손을 이해하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그가 하는 말을 알아듣기 위해
오늘 내 귀가 얼마나 긴장해야 하는가를
이해하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사랑으로 내 황혼녁의 인생을 채워 주는
모든 이에게 복이 있나니,
내가 아직 살아있을 수 있도록
나를 보살펴 주는 내 가족들 모두에게 복이 있나니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라.

<시편 73:25~28>
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게 있으리요. 땅에서는 주 밖에 나의 사모할 자 없나이다. 내 육체와 마음은 쇠잔하나 하나님은 내 마음의 반석이시요 영원한 분깃이시라 대저 주를 멀리하는 자는 망하리니 음녀같이 주를 떠난 자를 주께서 다 멸하셨나이다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사를 전파하리이다(개역성경)

하늘에 가도 나에게는 당신밖에 없사옵고 땅에서도 당신만 계셔 주시면 그에게 무엇을 더 바라리이까? 이 몸과 이 마음이 사그라져도 내 마음의 반석, 나의 몫은 언제나 하느님, 당신을 떠난 자 망하리니, 당신을 버리고 다른 신을 섬기는 자, 멸하시리이다.
하느님 곁에 있는 것이 나는 좋사오니, 이 몸 둘 곳 주님이시라, 하신 일들 낱낱이 전하리이다 (공동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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