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숙이와 용우가 사는 집 마당에 있는 장독대의 모습을 매월 1일에 찍습니다^^"

엄마 우리도 아빠 바꿔요!

해바라기 이인숙............... 조회 수 2072 추천 수 0 2002.09.18 20:28:22
.........
저녁을 먹으며 T.V 를 보고 있는데 광고 시간이 되었다.
무슨 아파트 소개에서 인기 있는 남자 탤런트가 남편으로 나오고
날마다 힘에 겨워 지쳐 있는 남편, 신 모델의 아파트로 바꾸어
지쳐 있던 남편까지 즐거워 진다는 뭐 그런 내용이다.
가만히 보고 있던 좋은이가 한마디 한다.
"엄마! 우리도 아빠를 좀 바꿨으면 좋겠어요!"
"뭐라구? 그럼 엄마보고 딴 남자하고 다시 결혼하란 말야?"
"아니, 그게 아니구요~~아빠는 날마다 밝은이하고 이야기 하면서 싸우고 그러잖아요. 어린이 하고 싸우는 어른이 어딨어요!"
그러니까 좋은이 말은 어린이 하고 싸우는 어른이 아니라 잘 받아주고 참아 주는 그런 아빠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말이다.
'좋은아 니 말이 맞다! 어쩜 그렇게 아빠가 딸내미들하고 유치하게 다투는지...아빠 있을때 그 말을 좀 하지..반성하게.'
볼 일이 있어 외출한 남편은 아직까지 돌아오지 않고 있다.
딸내미들 하고 시끄러운 아빠가 없으니 집안이 다 조용하다.

댓글 '4'

이은경

2002.09.20 02:29:51

너무 너무 웃음이 납니다. 전도사님도 그러시군요...
제 형부도 좋은이 나이의 아이와 밝은이 나이의 아이가 있는데
얼마나 놀려 먹는지 어떨 때는 형부가 얄미워 보일때도 있더니..
대부분의 아빠들은 다 그럴까요?

이인숙

2002.09.20 09:31:17

ㅎㅎ..남편들은 애라잖아요.
은경님도 즐겁고 행복한 추석 보내세요!!

이신자

2002.09.25 18:49:13

오늘 제가 하루 집에서 쉬었습니다.
몸이 찌뿌둥~한게....여기까지 발걸음 옮겨 놓고 즐거운 웃음 안고 갑니다. 전도사님 그만 싸워요~~~그만!!!

이인숙

2002.09.25 23:26:02

사모님, 몸이 안좋으신 김에 시간 여유가 있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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