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근데 나 학교에서 선물 받았어요!"
"선물? 뭔데?"
좋은이가 부시럭 거리며 가방에서 무언가를 꺼낸다.
예쁜 포장지에 싼 작은 물건을 보여 준다.
"안 뜯었네!"
포장지에 붙어 있는 테이프를 떼고 열어 보니 빼빼로였다.
"너 이거 다른 친구들도 다 줬지?"
"예. 근데 엄마 어떻게 알았어요?"
그러고보니 학생들이 주로 빼빼로를 주고 받는 빼빼로 데이다.
11월 11일! 빼빼로 같이 긴 막대기 같은 날짜라서 빼빼로데인가?
별별 날이 다 있네!
"좋은아! 엄마랑 빼빼로 같이 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