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2월 10일 월요일 날씨 하루종일 흐림
대청호로 바람쇠러 간 사랑이
지난 금요일 저녁엔 좋은이 친구인 이레가 와서 주일까지 보내고 갔다. 그 주일 저녁, 그러니까 어제 저녁엔 밝은이 친구인 사랑이가 와서 하룻밤을 잤고 수요일에 돌아갈 예정이다.
어른인 내가 생각하기엔 별로 볼 것도 없고 그렇다고 질척거리는 마당에 나가서 놀 형편도 안되는데 아이들은 무엇이 그리 좋은지 신나라 하기만 한다.
오후에 사랑이 아빠, 김대철 목사님이 전화를 하셨다.
"사랑이가 귀찮게 하지 않나요?"
"아니예요. 잘 놀고 말도 잘 듣고 해요."
뒤이어 사랑이에게 전화를 바꿔 주었다. 사랑이 하는 말을 듣고 있자니 웃음이 나왔다.
"아빠, 나 없어도 잘 살수 있어요?"
사랑이 딴엔 굉장히 아빠를 생각해준 말이다. 참 기특하다.
며칠전 강진에서 올라온 2개월 된 강아지 별이도 한식구가 되어 그야말로 강아지 같은 아이들과 진짜 강아지가 뒤엉켜 노는 모습이 그렇게도 세상 천지에 근심 걱정 없는 즐겁고 행복한 모습이다.
야~! 너희만 같이 살았으면 좋겠구나!
대청호로 바람쇠러 간 사랑이
지난 금요일 저녁엔 좋은이 친구인 이레가 와서 주일까지 보내고 갔다. 그 주일 저녁, 그러니까 어제 저녁엔 밝은이 친구인 사랑이가 와서 하룻밤을 잤고 수요일에 돌아갈 예정이다.
어른인 내가 생각하기엔 별로 볼 것도 없고 그렇다고 질척거리는 마당에 나가서 놀 형편도 안되는데 아이들은 무엇이 그리 좋은지 신나라 하기만 한다.
오후에 사랑이 아빠, 김대철 목사님이 전화를 하셨다.
"사랑이가 귀찮게 하지 않나요?"
"아니예요. 잘 놀고 말도 잘 듣고 해요."
뒤이어 사랑이에게 전화를 바꿔 주었다. 사랑이 하는 말을 듣고 있자니 웃음이 나왔다.
"아빠, 나 없어도 잘 살수 있어요?"
사랑이 딴엔 굉장히 아빠를 생각해준 말이다. 참 기특하다.
며칠전 강진에서 올라온 2개월 된 강아지 별이도 한식구가 되어 그야말로 강아지 같은 아이들과 진짜 강아지가 뒤엉켜 노는 모습이 그렇게도 세상 천지에 근심 걱정 없는 즐겁고 행복한 모습이다.
야~! 너희만 같이 살았으면 좋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