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우재(인숙이와 용우가 사는 집) 호려울마을2단지 201동 1608호 창 밖으로 보이는 금강 이응다리 모습을 매월 1일에 찍습니다^^

겨울방학 끝

해바라기 이인숙............... 조회 수 1900 추천 수 0 2003.02.13 23:5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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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2월 13일 목요일 날씨 맑고 흐림

길고 긴 겨울 방학이 오늘로서 끝이 나고
내일은 개학일이다.
방학동안의 숙제는 많지 않았지만 내일 학교에 가져갈
과제물을 챙기고서 잠이 든 좋은이를 바라보며 마음속에
기도가 된다.
아이들을 바라보는 심정은 늘 안스러움...
내 엄마도 그러셨을거야...

그리는 것을 즐겨하는 좋은이가 제일로 재미있게 한 숙제는
역시 그림일기다. 아직은 1학년이라 그림일기를 그리고 쓴다.
대부분은 소리나는대로 썼지만 그림만은 참말로 멋지다.
거의 하루도 빼놓지 않고 '재밌었다. 놀았다. 신났다. 좋았다...'가
내용에 들어가 있다.
'그래, 재밌게 노는것도 중요한 일이지!'
어느 한 날에 쓴 일기 내용에는 '우리 집은 참 행복한 가정이다'
라고 적혀 있다. 참으로 감동~~!
매일 재밌기만 하겠나, 혼이 나기도 많이 하고 동생과도
잘싸우고 엄마 아빠의 언성을 높인 말다툼도 가끔 들으면서도
행복한 가정이라고 좋은인 느꼈나보다.
"엄마 아빠가 싸우시는게요 꼭 짱구네 엄마 아빠처럼 재밌어요!"
(짱구 비디오에 나오는 짱구의 엄마 아빠)
그러면서 좋은인 배를 움켜잡고 깔깔대며 웃는다. 그러면 밝은이도
따라 웃고 툭닥거리던 엄마 아빠도 웃어 버리고 만다.

길게 자던 잠도 이젠 끝나고 아침 일찍 일어나 먼 거리를 다녀야
하는 좋은이를 위해 기도 올린다.
'주님! 학교 생활 또 재밌고 즐겁게 할 수 있게 해주시고
2학년때에도 좋은 선생님 만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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