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잠자는거 첨봐요? 사진을 다 찍고 난리야. 쑥스럽게!"
우리집에 온지 일주일이 된 강아지 별이가
아이들이 학교에 가고 유치원에 간 사이 방을 헤집고 다니며
말썽을 부린다.
앉은뱅이 책상이 별이가 올라가기도 쉬워 색연필을 하나
물고 와서는 질겅질겅 씹어댄다. 금새 으스러지고 박살이 났다.
빗자루를 물어서는 솔을 다 빼놓고 어질러 놓고
방문을 갉아대며 벽의 벽지를 죄 뜯어낸다.
사방에 다니며 오줌은 왜그리도 많이 싸놓는지 걸레로 닦아내기
바쁘다.
"야, 별이 너 우리 엄마가 봤으면 뼈도 못추려! "
아이들이 없어도 종일 나는 별이한테 잔소리를 한다.
개팔자가 상팔자라더니 그런것에는 아랑곳 없이
등 따숩고 배부르니 전혀 경계태세 없이 늘어져서 잠자고 있다.
얼마 있으면 집밖으로 추방 할 생각을 하니
'아이구, 그래 실컷 늘어지게 자라. 이제 네 집 지어주면
너하고의 싸움도 끝이다.'
오늘의 햇볕은 봄날의 나른한 오후 햇살이다.
우리집에 온지 일주일이 된 강아지 별이가
아이들이 학교에 가고 유치원에 간 사이 방을 헤집고 다니며
말썽을 부린다.
앉은뱅이 책상이 별이가 올라가기도 쉬워 색연필을 하나
물고 와서는 질겅질겅 씹어댄다. 금새 으스러지고 박살이 났다.
빗자루를 물어서는 솔을 다 빼놓고 어질러 놓고
방문을 갉아대며 벽의 벽지를 죄 뜯어낸다.
사방에 다니며 오줌은 왜그리도 많이 싸놓는지 걸레로 닦아내기
바쁘다.
"야, 별이 너 우리 엄마가 봤으면 뼈도 못추려! "
아이들이 없어도 종일 나는 별이한테 잔소리를 한다.
개팔자가 상팔자라더니 그런것에는 아랑곳 없이
등 따숩고 배부르니 전혀 경계태세 없이 늘어져서 잠자고 있다.
얼마 있으면 집밖으로 추방 할 생각을 하니
'아이구, 그래 실컷 늘어지게 자라. 이제 네 집 지어주면
너하고의 싸움도 끝이다.'
오늘의 햇볕은 봄날의 나른한 오후 햇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