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을 정리하면서 마음도 정리합니다.
주인에게 제 할 일을 다한
낡은 옷들을 꺼내 단추는 떼어내고 종이상자에 담습니다.
거의 대부분은 다른 이들이 입었던 옷들,
주인이 바뀌어 한참동안 또 잘 입다가
헤질대로 헤진 옷가지들에게 안녕을 고합니다.
오늘은 6학년 언니오빠들의 졸업식이 있어
학교에 가지 않은 좋은이가 버리는걸 아까와 합니다.
"엄마! 이거 저 주면 안돼요? 뭐 만들게 있단 말이예요."
재활용할수 있는 거라면 최대한으로 재활용하려는 엄마를
닮았는지 뭐든 정리만 하면 옆에서 좋은이가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지난 학기에는 예쁜 꽃무늬가 그려져 있는 골판지를
잔뜩 가져왔길래 문방구에서 샀냐고 물었더니 아니랍니다.
아직도 쓸수 있는 예쁜 종이를 이렇게나 많이 학교 쓰레기장에
버려져 있어서 자기가 주워 왔다고 합니다.
함부로 낭비하지 않아야 하는건 당연하다 생각하면서도
어느땐 내가 구질 구질 청승을 떨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맘이
들때도 있습니다.
남편은 길에 다닐적마다 쓰레기를 잘 줍습니다.
좋은이도 아빠를 따라서 까만 비닐봉지에 쓰레기를 담아
가지고 다녔습니다.
'그런다고 누가 상주남?'
그렇지만 그게 바른것이란건 부인할수 없는 일이지요!
계절이 바뀔때마다 정리하는 옷장이며 서랍장,
끌어 모으는 일도 중요하지만
버려야 할 것을 버리는 과감함도 필요한것 같습니다.
주인에게 제 할 일을 다한
낡은 옷들을 꺼내 단추는 떼어내고 종이상자에 담습니다.
거의 대부분은 다른 이들이 입었던 옷들,
주인이 바뀌어 한참동안 또 잘 입다가
헤질대로 헤진 옷가지들에게 안녕을 고합니다.
오늘은 6학년 언니오빠들의 졸업식이 있어
학교에 가지 않은 좋은이가 버리는걸 아까와 합니다.
"엄마! 이거 저 주면 안돼요? 뭐 만들게 있단 말이예요."
재활용할수 있는 거라면 최대한으로 재활용하려는 엄마를
닮았는지 뭐든 정리만 하면 옆에서 좋은이가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지난 학기에는 예쁜 꽃무늬가 그려져 있는 골판지를
잔뜩 가져왔길래 문방구에서 샀냐고 물었더니 아니랍니다.
아직도 쓸수 있는 예쁜 종이를 이렇게나 많이 학교 쓰레기장에
버려져 있어서 자기가 주워 왔다고 합니다.
함부로 낭비하지 않아야 하는건 당연하다 생각하면서도
어느땐 내가 구질 구질 청승을 떨고 있는건 아닌가 하는 맘이
들때도 있습니다.
남편은 길에 다닐적마다 쓰레기를 잘 줍습니다.
좋은이도 아빠를 따라서 까만 비닐봉지에 쓰레기를 담아
가지고 다녔습니다.
'그런다고 누가 상주남?'
그렇지만 그게 바른것이란건 부인할수 없는 일이지요!
계절이 바뀔때마다 정리하는 옷장이며 서랍장,
끌어 모으는 일도 중요하지만
버려야 할 것을 버리는 과감함도 필요한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