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숙이와 용우가 사는 집 마당에 있는 장독대의 모습을 매월 1일에 찍습니다^^"

누군가는 거기에

해바라기 이인숙............... 조회 수 2555 추천 수 0 2003.03.07 11: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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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를 지킨다는 것!
변하지 않고 늘 그 자리에 있어서
누구든 편안함을 제공 받을 수 있는 곳, 사람
사람이 살면서 평정을 유지하기 어렵고
변화무쌍한 세상에서
변하지 않는 것은
답답하며 고지식하고 융통성 없어 보이지만
누군가는 그렇게 해야지 않을까!
누군가는 자리를 지켜주고
누군가는 따뜻한 불을 피워
주전자에 찻물을 올려야지 않을까!

긴, 기다림
잠깐의 만남,
짧은 대화
그러하여도
기다림과 같은 만남
바라만 보아도
밤을 지새운것 같은 이야기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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