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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딸아이를 보면서 안스럽고 미안한 맘도 맘이지만
엄마가 생각나는건 왜인지 모르겠다.
"엄마! 내일 잠깐 집에 가려구."
"왜 무슨일 있니?"
평일에 갑자기 집에 간다는 말에 엄마는 놀라는게 먼저다.
"아니, 그냥 엄마 보고 싶어서 그러지 뭐."
"애들은 어떡하구서 온다는 거냐?"
"애들은 저녁에나 돼야 오니까 늦지 않으면 되지."
"그래, 그럼 차 조심하고 잘 오너라."
"가서 엄마랑 점심 먹을께요."
안그래도 어제부터 친정에 갈 요량으로 민들레사모님 교회에 갔다가 가져온 추부깻잎을 씻어 깻잎 김치를 담았다. 함께 공부하는 사모님이 주신 꿀도 한병 챙겨놓고, 좋은이에겐 엄마랑 아빠가 내일 외할머니댁에 갔다 올테니까 학교에서 돌아와서 밝은이랑 잠깐 있으라고 이야기를 해뒀다.
"너도 엄마가 없으면 엄마가 보고 싶은 것처럼 엄마도 엄마가 보고 싶어서 만나러 가는거야 알았니?"
"네. 근데 밝은이가 징징거리고 말도 안듣고 그러면 어떡해요?"
"그래도 네가 언니니까 소리치지 말고 잘 달래줘 엄마가 전화할께!"
아무래도 아침 일찍 서둘러야 할것 같다. 병원에도 다시 들러야 하고 차도 손볼 곳이 있다고 했다.
엄마가 생각나는건 왜인지 모르겠다.
"엄마! 내일 잠깐 집에 가려구."
"왜 무슨일 있니?"
평일에 갑자기 집에 간다는 말에 엄마는 놀라는게 먼저다.
"아니, 그냥 엄마 보고 싶어서 그러지 뭐."
"애들은 어떡하구서 온다는 거냐?"
"애들은 저녁에나 돼야 오니까 늦지 않으면 되지."
"그래, 그럼 차 조심하고 잘 오너라."
"가서 엄마랑 점심 먹을께요."
안그래도 어제부터 친정에 갈 요량으로 민들레사모님 교회에 갔다가 가져온 추부깻잎을 씻어 깻잎 김치를 담았다. 함께 공부하는 사모님이 주신 꿀도 한병 챙겨놓고, 좋은이에겐 엄마랑 아빠가 내일 외할머니댁에 갔다 올테니까 학교에서 돌아와서 밝은이랑 잠깐 있으라고 이야기를 해뒀다.
"너도 엄마가 없으면 엄마가 보고 싶은 것처럼 엄마도 엄마가 보고 싶어서 만나러 가는거야 알았니?"
"네. 근데 밝은이가 징징거리고 말도 안듣고 그러면 어떡해요?"
"그래도 네가 언니니까 소리치지 말고 잘 달래줘 엄마가 전화할께!"
아무래도 아침 일찍 서둘러야 할것 같다. 병원에도 다시 들러야 하고 차도 손볼 곳이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