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숙이와 용우가 사는 집 마당에 있는 장독대의 모습을 매월 1일에 찍습니다^^"

댓가를 치르고서야

해바라기 이인숙............... 조회 수 1953 추천 수 0 2003.05.28 11:46:40
.........
2003년 5월 28일 수요일

손에 습진 때문에 두주째 병원엘 다니고 있다.
처음엔 아주 작은 물집 하나가 생기더니 날이 지날수록
커지는 것이 아닌가! 별로 대수롭잖게 여겼던지라 그냥 집에 있는
피부 연고만 내내 발라 댔더니 삼일이면 낫는듯 하다가
다시 원상태로 돌아오고를 계속 반복만 할 뿐이다.
"확실하게 낫는 방법은 없나요?"
"확실한 방법요? 하하..주부이기를 포기하셔야 합니다. 그러면 걱정할 것이 없지요!"
습진을 포함해서 이런 많은 피부질환들은 체질과 사용하는 세제, 물, 스트레스등 갖가지 원인이 있다고 한다.
나의 경우에 있어선 체질이 그 첫번째이고 맨손으로 용감하게 빨래하고 설겆이 했던 당연한 결과이다. 여름엔 장갑끼기 번거롭고 답답해서 그냥 일을 할 경우가 많다. 그러다보니 손이 고생을 한다.
평소에 늘 조심하면 될 것을..근데 그게 맘처럼 되지 않네...
댓가를 치르고서야 얻게 되는 교훈과 깨달음들이 우리네 삶에 있어서 얼마나 많은지...

댓글 '2'

권명숙

2003.05.29 23:40:11

사모님! 이번에는 인내심을 가지고 치료하시길 바랍니다. 이참에 치료 핑계대고 고무장갑 전도사님께 며칠간만 임대하세요...전도사님이 이 글 보면 안되는데^*^

이인숙

2003.05.30 07:54:32

예 그렇잖아도 병원도 꾸준히 다니고, 정말 될수있는대로 장갑을 꼭 끼는데 많이 불편하네요. 아주 조금씩이긴 하지만 나아지는게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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