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숙이와 용우가 사는 집 마당에 있는 장독대의 모습을 매월 1일에 찍습니다^^"

갯벌탐사

해바라기 이인숙............... 조회 수 1851 추천 수 0 2003.07.09 08:06:50
.........
아이들은 무언가 바라고 기대하는 것이 있으면
그것이 주어지거나 이루어질때까지 날짜를 헤아리며
꿈에 부푼다.
어른들도 그런것 같다.
밝은이의 생일이 있기전 한달전부터 하룻밤 잘때마다
몇밤이 남았냐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밝은이는 눈만뜨면
물어왔다.
막상 생일을 다 치르고? 나니 무언가 기대할 것이 또 있어야 하는데
생각하다가 언니 생일은 몇밤 남았냐고 물어온다.
언니 좋은이의 생일은 8월 말경에 있다.

"언니 생일은 한참이나 세야 돼."
"그래두요~~!"
"오십오밤 남았다!"
"오십오밤?! (그게 대체 얼마큼이야!) 그렇게나 많이요?"

그날부터 밝은이는 눈만뜨면

"엄마! 이제 언니 생일 몇밤 남았어요?"

에구~너무 길게 가르쳐 줬다. 뭐 다른거 없을까..
유치원에서 쪽지 편지가 왔다.
이번주와 다음주에 있을 행사가 적힌 편지다.

'에고 잘됐다. 어디..보자..이번주엔 갯벌탐사가 있네?...음
다음주엔 시장놀이도 있고...으히히..'

그래서 단잠에서 일어나기 싫은 밝은이의 아침잠을 깨울때마다
갯벌탐사를 들먹이면 신기하게 그 약효가 만점이다.

"밝은아~ 이제 갯벌탐사 가는날 몇밤 남았지? 빨리 눈을 뜨고
유치원 다녀와야 가는날 얼른 오는데?..."

그러면 여지없이 졸린 눈을 비비며 부시시 일어난다.
좋은이는 조금 컸다고 그런게 별로 통하지 않는데, 사람 좋아하고
노는거 좋아하는 밝은이한텐 입에 단 사탕 같은 거다.

"이야~ 이제 갯벌탐사 두밤만 자면 가네? 좋겠다 누구느은~!"

오늘 아침에도 갯벌탐사 소리에 눈도 안뜨고 히~하고는
일어나는 밝은이.

'히히 요놈! 담주엔 시장놀이다.'

댓글 '1'

shine365

2003.07.20 09:04:39

밝은이는 <갯벌탐사>가는 날을 세고 있네요. 우리 효빈이는 선교원에서 <캠프>가는 걸 날마다 세어요. "엄마, 이제 몇 밤 자야돼? 엄마, 오늘 밤에 기도할때 수요일에 비가 안 오도록 기도해줘..." 정말 다음 수요일엔 비가 안 오면 좋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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