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숙이와 용우가 사는 집 마당에 있는 장독대의 모습을 매월 1일에 찍습니다^^"

고마움

해바라기 이인숙............... 조회 수 1985 추천 수 0 2003.07.25 15:17:28
.........
금새 자라는 풀들
손님이 오신다기에
서툰 낫질을 합니다.
남편은 햇볕을 가리려고
포장을 치고 있습니다.
앗 따가~
오른손목에 뭔가가 달라붙었다가
떨어졌습니다.
벌입니다.
벌집이 있었네요.
어찌나 아프던지 눈물이 핑 돕니다.
"여보~! 벌 쏘였어요  아구 아파라."
금새 손목엔 피가 맺혔습니다.
무슨놈의 벌이 이리도 아프담!
"괜찮아! 일부러 벌침 맞는 사람도 있는데 뭘!"
이구~! 내가 말을 말아야지.

문제는 다음날이었습니다.
밤새 가렵고 아프더니 퉁퉁 부어 올랐습니다.
벌레 물린데에 바르는 연고를 발랐지만 그대로입니다.
이젠 손등까지 부어 올랐습니다.
하필, 오른손이람!
그러고보니 많은 일들 중, 오른손을 사용할때가 참 많았네요.
애써 왼손을 사용하지만 영~어색하고 서툽니다.
팔 전체가 욱신거리는것 같습니다.
'오른손 네가 그동안 많은 일을 했구나! 아파보니 알겠네...'
덕분에 심심하다고 하는 좋은이가 할 일이 많이 생겼습니다.
나의 일상중에 당연한듯 여겼던 것들에 대한 고마움을 한번
생각해 보아야겠습니다.

댓글 '4'

기쁨

2003.07.25 15:30:05

오른손의 고마움 오른손을 다쳤을때 그 고마움을 느끼지요

이인숙

2003.07.25 20:14:19

예 정말 그렇더라구요.

박은순

2003.07.26 09:54:03

에궁 사모님 손님맞이 하시느라 요새 바쁘시군요 외로운거 보다는 좋은데 손이 퉁퉁 부었으니, 할수없네요 각자 일할 기회를 드리는수밖에 혹 집에 소염제나 항생제가 있음 잡으시구요, 냉찜질을 부지런히 해야할것 같네요. 냉찜질은 너무 오래하지 마시고 환부에 1-2분 대고있다가 쉬고 또 그렇게 반복하시구요, 2시간 이상 하지 마시구 쉬었다 또 하시구 그러세요

이인숙

2003.07.26 10:17:43

아, 그렇군요. 냉찜질을 왜 생각을 못했을까나..항생제는 없고 사러 나가기가 맘먹어야 하는 일이라서 냉찜질을 열심히 해야겠네요. 근데 벌에 쏘인 부분이 딱딱하게 되었는데 괜찮은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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