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계절도 계절이니만큼 겨울을 대비한 독감 예방접종이 한창이다. 게다가 공포감을 주는 '사스'라는 병 때문에도 예방접종은 필수가 되었다.
좋은이는 학교에서 단체로 접종 실시를 한단다. 1,2차에 걸쳐 맞는다고 하는데 집에서부터 그 뾰족하고 무서운 주사 바늘이 제 살속을 찌를 것을 생각하니 겁부터 나는 모양이다.
어제 드디어 1차 접종을 했다. 아침과 저녁 밤으로 쌀쌀한 기온탓에 감기기운이 있는데 양호실에 가서 따로 검사하고 주사를 맞았다고 한다.
무사히 주사를 맞고 집에 돌아온 좋은이,
"밝은아! 너두 이제 병원가서 주사 맞으면 어~얼 마 나 아픈지 알어? 언니 팔에도 이렇게 구멍 뚫었어! 그치만 언니는 아프다는 소리 안내고 꾹 참았다?"
"언니, 나두 소리 안내고 꾹 참을수 있어!"
"근데 엄마! 오늘 이렇게 구멍이 뚫려서요 선생님이 물을 대면 안된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오늘 샤워 안하고 세수만 할거예요!"
"구멍? 어디보자 얼마나 구멍이 크게 뚫렸는지...와~! 구멍 되게 크네?"
그래서 좋은이는 팔에 구멍 뚫린 덕에 고양이처럼 세수만 얼른 했다. 나머지 우리 식구도 다 팔에 구멍을 뚫으러 가야겠다.
좋은이는 학교에서 단체로 접종 실시를 한단다. 1,2차에 걸쳐 맞는다고 하는데 집에서부터 그 뾰족하고 무서운 주사 바늘이 제 살속을 찌를 것을 생각하니 겁부터 나는 모양이다.
어제 드디어 1차 접종을 했다. 아침과 저녁 밤으로 쌀쌀한 기온탓에 감기기운이 있는데 양호실에 가서 따로 검사하고 주사를 맞았다고 한다.
무사히 주사를 맞고 집에 돌아온 좋은이,
"밝은아! 너두 이제 병원가서 주사 맞으면 어~얼 마 나 아픈지 알어? 언니 팔에도 이렇게 구멍 뚫었어! 그치만 언니는 아프다는 소리 안내고 꾹 참았다?"
"언니, 나두 소리 안내고 꾹 참을수 있어!"
"근데 엄마! 오늘 이렇게 구멍이 뚫려서요 선생님이 물을 대면 안된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오늘 샤워 안하고 세수만 할거예요!"
"구멍? 어디보자 얼마나 구멍이 크게 뚫렸는지...와~! 구멍 되게 크네?"
그래서 좋은이는 팔에 구멍 뚫린 덕에 고양이처럼 세수만 얼른 했다. 나머지 우리 식구도 다 팔에 구멍을 뚫으러 가야겠다.